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서울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2025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 가정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모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국 18개 지역협의회에서 추천된 125명의 학생 중 총 35명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었으며, 대학생 15명에게는 각 200만 원씩, 중·고등학생 20명에게는 각 100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도 함께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이 미래 사회 지도자로 성장해 나갈 첫걸음이자 출발점”이라며, “흔들림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며 오늘의 기억이 여러분 인생의 자랑스러운 이정표가 되길 염원한다”고 격려했다. 김철수 의료봉사단장(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봉사단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여러분이 건강하게 성장해 평화통일과 조화로운 사회 주역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혁신의료기기 지정 평가제도의 개선을 통한 신속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지정 절차 및 방법, 기준 등에 관한 안내서’를 6월 3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안내서에는 ❶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위한 평가단계에서 제품의 혁신성 등이 충분히 인정될 수 있도록 신청기업이 제출하는 평가자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❷유사한 평가항목은 통합하고 ❸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낮은 항목은 삭제하여 업체의 자료 작성 부담을 완화했다. 식약처는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기술 적용이나 사용방법 개선 등을 통해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하여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하였거나 개선이 예상되는 의료기기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다. 2020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25.6월)까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제품은 총 102개이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식약처의 인허가 심사 단계에서 우선심사, 단계별 심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첨단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지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혁신의료기기 제품화 속도가 보다 빨라지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의료기기 분야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의료기기 분야 대학(원)생과 규제과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7기 식약인재 글로벌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참가자를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참가 학생들이 의료기기 분야 규제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분야 정책·연구, 심사 등 식약처 규제과학 업무를 소개하고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식약처의 미래는 너야!’라는 주제로 ▲의료기기 관련 법령 및 안전관리 제도, 의료기기 허가 제도,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료기기 기술문서에 대한 강의 ▲멘토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행 ▲첨단분석 센터, 특수시험검정동, 실험동물자원동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식약처(충북 오송)에서 개최하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7월 13일까지 한국규제과학센터 대표 메일(krsc@k-rsc.or.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료계와 사회 전반의 현안이 누적된 가운데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2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며, 정부와의 협력적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정후보자는 국가 재난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문가”라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의료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현재 의료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후보자가 지명 소감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서도 의협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 및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협은 새정부의 인적구성이 본격화되는대로 의료계 현안에 대해 국회 및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밝혔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6월 28일(토), 일본 카나가와 순환기·호흡기센터와 함께 ‘제2회 ILD Center Joint Symposium’을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간질성 폐질환(ILD, Interstitial Lung Disease)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나가와 순환기·호흡기 센터는 일본 내 간질성폐질환 분야에서 임상연구와 다학제 진료를 선도하며, 환자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까지 활발히 운영하는 권위 있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측에서 카나가와 심혈관·호흡기센터 타카시 오구라 소장을 비롯해 자이치 의과대학 마사시 반도 교수 등 8명의 호흡기내과·영상의학과·병리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해운대백병원 호흡기내과 장항제·이재하·장지훈 교수, 류마티스내과 허민영 교수, 그리고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간질성폐질환연구회 전 회장인 연세세브란스병원 박무석 교수, 현 연구회 회장인 순천향대학부천병원 박성우 교수, 전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이사장인 삼성서울병원 정만표 교수가 연자 및 좌장으로 참석했다. 심포지엄
C&C신약연구소는 STAT6 타깃 호산구성 식도염 치료제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C&C신약연구소는 이번 과제를 통해 16개월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6 단백질을 직접 저해하는 선도물질(리드화합물)을 최적화하고,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 내 과도한 제2형(Th2)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이다. 특히 스테로이드 및 생물학제제에 대한 낮은 복약 순응도와 재발·불응 문제로 인해 새로운 기전의 표적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 STAT6는 IL-4/IL-13 자극에 반응하는 제2형 염증 반응의 핵심 조절인자로, 호산구의 식도 침윤을 유도하는 이오탁신(Eota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미생물학의 발전: 배양에서 전장 유전체 분석까지(Advances in Clinical Microbiology: from Culture to Whole Genome Sequencing)’를 주제로 기초적인 미생물 배양법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전장 유전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WGS) 등 기존 기술과 신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회 기간 SCL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김창기 진단검사부문 부원장이 학술대회 세션 좌장 및 연자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이어 27일에는 심포지엄 세션의 연자로 나서, ‘long-read NGS(유전체를 긴 단위로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와 임상미생물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long-read NGS의 핵심 개념과 기술적 특성을 설명하고, 향후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연구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26일(목) 서울시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진행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올해 4월 경기도 포천시, 5월 의왕시에 이어 서울시 구로구에서 세 번째 찾아가는 치과 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를 봉사단장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총 16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이동진료버스와 각종 치과 장비를 활용해 구강검진과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특히 구강악안면외과뿐 아니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협력해 진료의 전문성과 폭을 넓혔다. 이날 총 52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으며, 틀니나 임플란트 수술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향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처음 시작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이 영등포구청,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손잡고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사업 '뿌기·또기의 건강밥상' 2차 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내 결식우려 아동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억 5천만 원의 후원금 재원은 전액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아동들이 모바일 식사쿠폰을 발급받아,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나비얌’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식사를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지역 내 다양한 가맹점이 참여해 쿠폰 사용처를 확장함으로써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쿠폰은 방학 기간에 맞춰 지원되는 것이 특징으로, 8월 여름방학에는 후원금의 절반을 우선 지원하고, 12월 겨울방학에는 나머지 금액을 추가 지원해 아이들이 결식 걱정 없이 건강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영등포구청은 결식우려아동 대상자 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있다. 아동과 보호자들이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홍보와 신청 접수가 준비 중이며, 신청 절차는 가까운 시일 내에 영등포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나눔비타민은 쿠폰 발행과 전달, 지역 가맹점 관리, 앱 운영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 228760)의 미국 현지법인 ‘프로미스 다이아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가 ‘테오 드보스(Theo deVos)’ 박사를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오 드보스’ 박사는 30년 이상 분자진단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 규제, 보험,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진단제품 개발의 전주기를 폭 넓게 경험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진단기업인 ‘에피지노믹스(Epigenomics)’ 재직 당시 혈액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인 ‘에피 프로클론(Epi proColon)’의 개발 및 FDA 품목허가(PMA), CPT 코드 취득, 보험수가 등재 등을 주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후 ‘아레스 제네틱스(Ares Genetics)’ CEO 및 ‘옵젠(OpGen)’의 사업개발 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진단사업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