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6일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에서 배출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ESG 경영 실현 ▲자원 순환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구축 ▲재활용 소재 판매 수익금 기부 등 환경보호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상호합의를 이뤘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산장비 등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면, E-순환거버넌스는 해당 제품을 분해해 유해 물질은 안전하게 처리하고 철·알루미늄·플라스틱 등의 소재를 선별한다. 이렇게 선별해 회수한 소재는 재활용될 수 있도록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병원이 지정하는 기관에 후원하는 프로세스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분당서울대병원은 친환경 활동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손에 쥔 채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전자기기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생활 방식은 잘못된 자세를 유발해 거북목 증후군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거북목 증후군(Turtle neck syndrome)은 목이 앞으로 빠진 형태의 비정상적인 자세로 인해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목뼈는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귀는 어깨뼈 봉우리와 같은 수직선상에 있고, 목뼈는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진 C자 형태를 유지한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가 정상적인 C자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서 발생한다. 방청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거북목 증후군은 노화나 근육 약화로도 발생하지만,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북목 증후군은 단순히 외형상의 문제를 넘어 두통, 수면장애, 디스크 손상 등 다양한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고개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경추에는 2~3kg의 추가 하중이 가해진다. 거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의 4월 초 점심시간은 웃음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로 가득했다. 분당제생병원 의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5 벚꽃 사진 콘테스트가 열린 것이다. 2025 분당제생병원 벚꽃 사진 콘테스트는 병원 직원 누구든, 가족, 친구 등과 벚꽃이 포함된 사진을 촬영하여 원내 게시판에 올린 후 선발하여 포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당제생병원 앞 탄천 녹지대 1km 구간은 성남지역 벚꽃 5경 제생병원길이다.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이 공간이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더 붐비고 있다.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와 잠시 담소를 나누며 점심시간을 보내다 보면 일터에서의 긴장감은 잠시 내려놓은 채 서로를 인간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원의료재단 임상연구센터(이사장 이덕구)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과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중심으로 한 학술 연구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함으로써 국내 의료 및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원의료재단 임상연구센터는 이미 국내외 제약사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춘 임상시험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다수의 임상시험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분석 프로세스의 효율성 및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분당차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임상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검체의 체계적 수집 및 분석 ▲공동 학술 연구 수행 ▲정밀하고 표준화된 분석 체계 마련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의료재단 임상연구센터는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를 준수하며, 임상시험 검체 분석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팀이 지난 3월 22일,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2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노성현 교수와 윤제휘 임상강사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Finding Correlation Between Hand Grip Strength and Paraspinal Muscle Mass in Spinal Disease Patients(척추질환 환자에서 악력과 척주 주변 근육량 간의 상관관계 연구)” 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성인 척추 수술 환자 133명을 대상으로 악력(hand grip strength, HGS)과 다양한 허리 근육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악력이 척추질환 환자의 근육기능을 평가하는 유효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결과, 척주 주변 근육(paraspinal muscle)과 악력 사이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특히 대요근 근육량이 악력과 가장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10일, ‘제3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어린이를 위한 융합의학의 미래’로,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융합의학기술원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어린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어린이 환자를 위한 AI기술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형철 헬스케어AI연구원 부원장이 AI·디지털 트윈·로봇 등을 접목한 미래 소아청소년 의료 발전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첨단 AI연구개발과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연구 역량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어린이병원의 융합의학 협력연구 기술과 사례’를 다뤘다. ▲심전도 신호를 이용한 소아 및 선천성 심혈관 질환 진단 AI 모델 개발(소아청소년과 송미경) ▲소아 환자 대상의 혼합 현실 임상 적용 경험(소아외과 윤중기) ▲치조열 치료 혁신을 위한 B.E.S.T. 접근 제안(소아성형외과 전성미) ▲소아 장운동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의 역할(소아외과 고다영) 등 어린이병원 의료진들이 융합의학 기술을 접목해 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위탁 운영 중인 충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환경보건센터·충청북도 환경보건센터·환경보건센터 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제1회 환경보건콘서트’를 오는 4월 18일(금)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정보를 쉽고 유익하게 전달하고, 환경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한 정보를 강연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 2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엄상용 교수는 ‘미세먼지와 건강’이라는 주제로 일상 속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법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설명하고, 전남환경보건센터 박원주 센터장은 ‘환경성 암의 이해’를 통해 암 발생과 환경 요인의 연관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비수도권 의료기관 최초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군에서 ‘2등급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제로 운영되는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이뤄졌다. 의료기기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 품질경영시스템 규격으로, 새롭게 개발된 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GMP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제조된 제품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GMP 인증을 바탕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허가 임상시험을 병원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GMP 인증 획득을 주도한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는 2023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국가과제 지원으로 설립되어 젊은 임상의 의사과학자들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5일(화) 교수연구동 은혜홀에서 주요 업무관계자들과 I-파트너(partner)로 선정된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I-파트너(partner) 발대식을 가졌다 I-파트너(Partner)란 감염관리실과 협업하여 부서 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활동을 수립하는 감염관리 전문 활동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날 열린 I-파트너(Partner) 행사는 감염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향상과 자율적 참여 유도, 감염관리의 조직문화 조성, 의료인들의 행동 변화 수행으로 환자 안전의 신뢰도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일 최종 선정된 이번 I-파트너(Partner) 3부서는 올 3월부터 26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 자신의 부서의 감염관리 문제점을 선정하여 미준수 에 대한 원인 분석▲ 개선전략 수립 및 개선 활동 ▲ 활동 결과에 대한 분석•평가 ▲감염관리실 교육•훈련 과정 참여 ▲ 감염예방 관리지침 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40년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 의학 선도 병원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15일,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환자 중심 의료와 연구 혁신을 통한 미래 의학의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고려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 40주년을 기념했다. 김재호 이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개원 기념식은 유관기관장 축사, 사사봉헌식, 기부자의 벽 제막식, 케이크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고대안산병원은 4일부터 학술행사와 건강강좌,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으며, 기념식 이후에도 원내 40주년 기념 사진전, 콘퍼런스, 심포지엄 등을 이어가며 개원 4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1985년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경기도 안산 지역에 100병상 규모로 첫발을 뗐다. 현재는 767병상 규모 병원으로 성장하며 경기 서남부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전문의료기관의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