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김도훈 교수)은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이하여 암생존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은 1988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매년 6월 첫째 주, 암을 극복한 생존자들을 응원하고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5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각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에서도 이에 발맞춰 6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청주시 상당산성 일원에서 암생존자와 상호 소통과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자조모임 건강증진 행사를 시작으로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암생존자 인식 제고를 위한 충북대학교병원 원내원외 홍보 활동/ 암생존자 건강강좌(음악심리치료, 무용동작치료)/ 대전숲체원 1박 2일 산림치유 행사 등을 진행하여 암생존자와 그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오는 6월 28일(토), 개원의와 관련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일산백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소화기내과 영역의 다양한 최신 진단과 치료 지견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담석질환에 대한 치료 전략(일산백병원 이윤석 소화기내과 교수), ▲헬리코박터 감염의 내시경 소견과 검사 및 치료(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 ▲실전에서 만나는 C. difficile: 진단과 치료 핵심 포인트(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문정락 교수)에 대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2부에서는 ▲복부초음파에서 발견되는 췌장·담낭 질환의 진단과 추적(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손준혁 교수), ▲자가면역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아령 교수), ▲염증성 장질환: 대장내시경에서 보이는 염증성 병변의 감별(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국내 금연 정책을 선도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연이어 영예를 안았다. 전남금연지원센터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금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12일 제주에서 열린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에서 2024년도 단체부문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센터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전라남도경찰청과 전남소방본부, 전라남도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LH 주거행복지원센터 등과의 협업체계 강화와 입원환자 질환·특성에 따른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맞춤형 금연 서비스 운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특히 ▲경찰·소방 공무원 등 고위험 흡연군 대상 맞춤형 금연 사업 ▲학교 안·밖 청소년, 대학생,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등 생활터 중심 금연환경 조성 ▲집단 금연 동기강화 프로그램 자체 개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15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K-컬처 팸투어’로 국내를 찾은 필리핀 방문단에게 병원 내 K-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팸투어는 필리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국내 관광 자원을 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합산 1,36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10인은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 서울, 부산 등 국내 주요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촬영지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경기 지역 투어 일정의 하나로 참여해, 로비‧외래‧대강당‧옥상정원 등 드라마에 등장한 주요 촬영 장소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숏폼 영상 등 SNS 콘텐츠 제작에 협조했다. 특히 병원은 드라마 등장 장소를 극 중 장면과 연계해 정리한 사전 설명자료를 제공하고, 촬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진 복장 등 소품을 지원하며 인플루언서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김난희, 박소영, 의생명연구센터 김민희, 김재영 교수)이 개발한 당뇨병 발병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이하, JDA-01K)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 JDA-01K는 지난해 2월 식약처가 신설한 ‘당뇨 질환 위험평가 소프트웨어’ 품목의 첫 허가 사례이다. JDA-01K는 기계 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임상데이터 및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앞서 김난희 교수팀은 해당 기술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발병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의료 비용 등 당뇨병으로 발생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해 발표된 질병관리청 공식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당뇨병 진료 환자 수는 369만 명, 연간 진료비는 3조 4천억 원으로 10년간 환자 수는 약 147만 명, 진료비는 약 2조 원 이상 증가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임상 데이터 및 유전
걷거나 다리를 들 때 허벅지에만 통증이 있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근육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에 힘쓰는 방법을 잊어버리는 현상이다. 의학적으로는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린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과 적은 활동량이 주요 원인으로, 허리 통증, 골반 비틀림, 고관절과 무릎 통증 등 다양한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 엉덩이는 신체 근육의 약 40%가 집중돼 있고, 특히 대둔근은 상·하체를 연결하고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걷기, 뛰기, 앉기, 일어나기 등 대부분의 움직임이 엉덩이와 연결된다.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엉덩이 근육은 척추 안정과 신체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기능이 떨어질 경우 허리, 고관절, 무릎 등 주변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줘 통증이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대둔근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햄스트링을 포함한 다른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돼 근육 불균형과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다. 엉덩이 모양이 납작해지고 탄력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등받이에 기대 허리를 구부리고 오래 앉아 있을 경우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사진 좌)⦁치과 이효정 교수팀이 골다공증 치료제의 투여 시점과 치아 발치 간의 간격이 길수록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중단 기간과 턱뼈 괴사 발생률 간에도 큰 차이가 있어, 외과적 치과 처치 전 약물 종류에 따른 중단 전략도 중요한 부분으로 확인됐다. 정상적인 뼈는 낡거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는 ‘골 흡수’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 형성’이 균형을 이루며 건강하게 유지된다. 하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뼈는 골 흡수의 속도를 골 형성이 따라가지 못해 점차 가늘어지고 약해진다. 이러한 골다공증은 골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하거나 높이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주사형 비스포스포네이트로 환자 상태에 따라 ‘졸레드로네이트(연 1회 투여, 고위험군 대상)’나 ‘이반드로네이트(분기마다 투여, 저위험군 대상)’를 투여한다. 하지만 골 흡수가 지나치게 억제되면 낡은 뼈가 잘 제거되지 않고 손상이 누적돼 턱뼈 괴사나 비전형 대퇴골 골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턱뼈는 일상 자극이 많은 부위로, 골 흡수가 억제된 상태에서 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방문해 심혈관 시술을 참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 만다 사트리아 체사리오(Manda Satria Chesario)와 멜리 수산티(Melly Susanti)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현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국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험을 쌓고 있으며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의 초청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심장내과 임채완 교수와 오승욱 교수가 시행한 복합 관상동맥중재시술(complex PCI)을 비롯해 풍선 카테터로 협착된 다리 혈관을 넓혀주는 경피적 혈관성형술(PTA, Percutaneous Transluminal Angioplasty) 등 고난도 심장혈관 중재시술을 참관했다. 또한 심장내과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치료 및 수술 사례, 시술 후 환자 상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성형외과 이재민 교수가 제14회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W송원재단 연구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재민 교수는 ‘림프 극성 기반 피판을 활용한 즉시 림프관 재건술의 동물모델 타당성 연구(Immediate lymphatic reconstruction based on lymph-axiality-based flap: Feasibility in animal study)’를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림프관의 흐름 축, 즉 림프 극성을 고려한 피판 설계만으로도 미세문합 없이 림프 흐름의 자연스러운 재건이 가능하다는 점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으며, 이는 림프부종 수술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재건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