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에 관한 질병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3~2017 스마트폰 관련 질병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86만6511명(중복포함)이 스마트폰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고됐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스마트폰 질병인 거북목 증후군의 경우, 환자수가 △2013년 239만4037명 △2014년 257만5406명 △2015년 260만6414명 △2016년 270만2398명 △2017년 278만 716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밖에 안구건조증은 2013년 211만 8931명에서 2017년 232만 9554명으로 21만명 정도 증가했으며, 터널증후군은 2013년 17만6514명에서 2017년 18만 7937명으로 1만여명 늘어났다. 이와 같은 질병은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스마트폰, 컴퓨터 주변장치 등의 장시간 사용으로 유발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현대인들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신종 직업병 중 하나로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일자목
체중감량에서 식이조절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다이어터'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식단을 비만클리닉전문식이영양사가 점검해준다면 다이어트도 보다 용이해 질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남녀에게 전문식이영양사의 조언은 달랐다. 남성에게는 탄수화물과 과일, 육류에 대한 식이조절을, 여성에게는 간식과 아침식사 습관 개선을 가장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치료∙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전문식이영양사의 자사 '식사일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상담 내역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식사일기는 365mc가 고객들의 운동량과 식습관 기록을 통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섭취한 음식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이 계산되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단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식사일기 앱을 통해 자신의 식사 내용을 기록하면 해당 내용을 토대로 전문 식이영양 상담도 받을 수 있다. 365mc가 발표한 이번 리포트는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식사일기 앱을 사용 중인 성인 남녀 749명에 대한 식이영양사의 상담내용 1185건을 분석한 결과다. 식이영양사의 상담 텍스트 분석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과 중국 심양 제6인민병원(병원장 곡야‧Gu Ye)이 22일 보건의료 교류와 합작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곡야 병원장을 비롯해 오위 외과 주임교수, 주혁 간 외과 선임교수, 권동매 내과의사로 구성된 심양 제6인민병원 팸 투어단은 10월 22일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심양 제6인민병원은 지난 2015년 고신대복음병원이 심양의학원 부속병원과 협력망 확대를 위해 최초로 협력 MOU를 체결한 심양병원으로 이번에 체결된 추가 협약내용에 따라 한중 두 병원은 ▲의료중심센터 설립 ▲의료기술 합작 ▲의료진 및 학생 교류 ▲학술정보 교환 ▲화상세미나 및 공동연구 개최 등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심양 제6인민병원의 외과 주임을 비롯한 심양병원을 대표하는 간외과 의료진이 동행하였는데, 고신대복음병원 간담췌센터와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앞선 의료기술을 탐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심양 제6인민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간 수술 역사에서 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병원이다. 한국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병원 초대원장 장기려 박사가 국내에서 최초로 대량 간 절제수술을 시행한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없거나 심하지 않는데도 지속적으로 고열이 나면서 측복부 통증을 호소한다면 ‘상부요로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로감염으로 인한 단순 방광염이 심해지는 경우 신우신염까지 발생하여 패혈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배뇨증상과 함께 원인모를 발열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성에게 더 취약한 요로감염 요로감염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의 한 부분에 세균이 감염된 것을 말한다. 감염 부위에 따라 방광 이하에 발생하는 하부요로감염과 신장, 요관에 발생하는 상부요로감염이 있다. 하부요로감염으로는 방광염, 요도염 등이 있으며, 급성 방광염은 요로감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여성에게서 유병하는 세균 감염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것이 바로 요로감염이다. 전 세계 여성인구 중 10%가 1년에 한 번 이상 요로감염을 경험하고, 하부요로감염의 평생 빈도는 약 60%로 보고된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이는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보호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균의 수가 현저히
“내년 중학교 3학년으로 올라가는 딸이 벌써부터 쌍꺼풀 수술을 시켜달라고 조릅니다. 졸업앨범을 찍기 전에 예쁜 얼굴로 사진을 남기려면 미리 해둬야 좋다는 게 딸의 말입니다. 보통 고3 수능 끝나고 혹은 고등학교 졸업 후 많이 하던데, 지금 해줘도 괜찮을까요? 만약 나중에 하는 게 좋다면 몇 살 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중학생 딸을 둔 박지영(여, 45)씨는 쌍꺼풀 수술을 시켜달라고 하는 자녀 때문에 고민이다. 한창 공부에 신경 쓸 나이지만 외모에도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사춘기 소녀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꿈꾸는 지망생들의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성형수술을 희망하는 아이들의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외모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쌍꺼풀 수술은 속칭 ‘쌍수’라 불리며 성인이 되기 전까지 받고 싶은 수술 중 하나로 꼽는다. 매년 방학 시즌이나 수능시험이 끝난 시기면 쌍꺼풀 수술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고등학생들의 쌍꺼풀 수술은 과연 언제 받는 게 좋을까? ▲쌍꺼풀 수술, 일찍 할수록 잘 자리 잡는다? 보통 ‘쌍꺼풀 수술은 일찍 할수록 자리를 잘 잡는다’는 속설도 있다. 어린 나이에 받
알레르기란 말은 이제 병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최근 일련의 역학연구들을 참고하면 알레르기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지 천식은 나라가 잘살게 될수록 그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알레르기 질환을 선진국병이라고 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종류 천식이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병을 말하는데,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질환에는 기관지 천식이 대표적이며, 그밖에 알레르기 폐질환, 알레르기 비염, 약물 알레르기, 곤충 등에 의한 알레르기, 급·만성 두드러기, 음식물 알레르기, 그리고 가장 심한 표현형인 아나필락시스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들은 외부로부터의 원인물질(항원 또는 알레르겐)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염증반응에 의한 질환으로,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으며,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길거리 간식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슴에 3천원쯤 품고 다녀야 할 계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퇴근길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길거리 간식을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 않다. 길거리 간식 중 중 군고구마나 어묵은 그나마 열량이 낮다고 알려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는 간식 중 하나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군고구마나 어묵도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음식이라고 지적했다. 고구마는 당지수가 낮고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식이섬유가 많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고구마는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식사 후 간식으로는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일반적인 고구마 1개(140g)는 200kcal로 밥 2/3공기와 맞먹는다. 한편 어묵국의 열량은 약 250kcal로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약 2064mg으로 김치찌개(약 1962mg)보다 높다. 전문가들은 어묵국과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부종이 반복돼 비만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2003년 개원 이래 비만 하나만 연구·진료한 365mc병원의 서재원 병원장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수분대사가 원활하게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사진 좌), 김보경(사진 우)교수 연구팀이 수면 부족이 청력 저하를 유발하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무작위로 대조군(수면을 박탈하지 않은 15마리)과 실험군(수면을 박탈한 12마리)으로 나누고, 실험군을 대상으로 9일간 수면박탈을 시행한 후 청성뇌간반응(ABR, auditory brainstem response) 검사와 변조이음향방사(DPOAEs, distortion product otoacoustic emissions) 검사를 실시하여 대조군과 청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수면을 박탈당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청성뇌간반응 역치가 8, 16, 32kHz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이음향방사 수치도 여러 주파수에서 유의하게 감소해 외유모세포(outer hair cell)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또한, 두 그룹에 혈액검사와 달팽이관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수면을 박탈당한 실험군에서 대조군보다 혈액 내 염증성 사이토킨인 ‘인터루킨-1β’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달팽이관의 라이스너막(Reissner’s membrane) 파열과 부동섬모(
“의료기관에서 폭력 발생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거나 가해자와 격리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세요.” “반드시 112를 통해 신속한 출동을 요구하고, 목격자의 사실확인서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세요.”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기관내 폭력사건 의료기관 대응 매뉴얼」을 제작, 6일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의료기관 내 폭력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는 처벌 강화 법안들을 속속 발의하고 있고, 경찰청에서는 의료계와 협의해 대응방안을 발표하는 등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폭력사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료기관 스스로의 자구책. 많은 의료기관들이 갑작스러운 사건 발생시 경황없이 있다가 더 큰 피해를 당하기도 하며, 의료법 등 관련 처벌 조항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원치 않은 합의에 응하게 되는 등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 기반해 의협은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고 환자를 보호하며,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기 위해 의료기관들이 보다 철저한 대비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본 매뉴얼을 제작했다.
여름을 맞아 많은 여성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짧은 하의를 입을 때 보이는 허벅지 셀룰라이트다. 지방흡입이 셀룰라이트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허벅지지방흡입으로 사이즈 감소와 셀룰라이트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방흡입을 통해 셀룰라이트의 상당 부분을 개선할 수 있으나, 더 이상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오해는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을 하고 나면 셀룰라이트로 울퉁불퉁했던 허벅지가 눈에 띄게 매끈해져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셀룰라이트는 유전 등 선천적인 요인뿐 아니라 식사습관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방흡입 후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해야 수술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 사이의 혈관이 커지면서 조직으로 단단하게 엉긴 것을 말한다.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몸속의 수분, 노폐물, 지방 등이 혼합돼 있고, 단단한 섬유질이 지방을 에워싼 형태인 것. 따라서 셀룰라이트가 생긴 지 오래됐다면 마사지나 일반적인 운동, 식이요법만으로는 없애기 힘들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