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가 운영하는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전국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되었다. 올해 평가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 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구조 영역, 과정 영역, 결과 영역 등 179개 운영 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운영 평가 결과에서 ▲심혈관PCI 시술 건수 증가 ▲높은 질적·양적 수준의 뇌졸중 진료 ▲임상 센터들의 주요 시설 적정 수준 이상 확보 ▲흉부외과 전문의 증원 ▲금연 지속률 목표 상회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24년부터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5개소)에 대해서는 평가를 통해 소정의 국가보조금(차등지원금)을 지급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작년에 이어 2025년 2년 연속 “전국 우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1년 4월 개소하여, 24시간 365일 전문진료팀이 병원에 상주∙대기하는 병원 기반 응급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권역 내 소방본부 및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병원 전 단계부터 최종 치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제8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지난 9월 8일(월)부터 9월12일(금)까지 5일간 부천성모병원 성모관 2층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생명나눔 주간의 취지를 알리고 장기, 인체조직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며,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의료윤리사무국이 함께 장기기증 홍보와 더불어 장기기증 희망등록 부스를 운영했으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도 진행,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렸다.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혈관이식외과 전강웅교수는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숭고한 나눔이 또 다른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희망의 씨앗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긍정적으로 확산되어 기증서약으로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뇌사판정의료기관인 부천성모병원은 간이식, 신장이식, 각막이식 등 장기이식수술을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40~70% 막힌 질환이다. 이 질환의 진단·치료에 이용되는 2가지 검사도구(분획혈류예비력, 혈관내초음파)가 장기적으로도 동등한 임상 효과를 갖는다는 사실이 미국순환기학회지(JACC, IF;22.3)에 발표되면서, 환자별로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선택할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구본권·양석훈·황도연·강지훈 교수 및 중국 저장대 국제 공동 연구팀이 한국·중국의 18개 기관에서 모집된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 환자 1682명을 최대 7년간 추적 관찰하고, 분획혈류예비력 및 혈관내초음파 검사의 효과를 비교해 15일 발표했다. 관상동맥 질환은 혈관이 좁아진 정도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 등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은 환자마다 최적의 치료법이 다양하며, 이를 정밀하게 결정하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조도구가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은 감소된 혈류를 측정하는 ‘분획혈류예비력검사’와 초음파로 동맥경화의 모양이나 혈관의 내경 크기를 확인하는 ‘혈관내초음파검사’이다. 연구팀은 2022년 FLAVOUR 연구를 발표함으로써 두 도구의 임상 결과가 단기적으로 동일하되, 분획혈류
미얀마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를 이어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 성형외과 의료진이 올해도 해외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물했다. 봉사팀은 지난달 17일~22일, 미얀마 양곤의 Bedded 100 Tharkayta Hospital에서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이번 봉사팀은 성형외과 김덕우·유희진 교수을 주축으로 안암병원 정재호, 박호진 교수, 수술실 박혜수, 윤소정 간호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환아 대부분은 2세부터 13세 어린이로 이미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올해 봉사에서는 몇 년 전 유희진 교수에게 구순열 수술을 받았던 환아가 구개열 수술을 받기 위해 유 교수를 다시 찾아 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구순구개열은 임신초기 태아 발달 과정에서 입술과 코, 입천장 조직이 제대로 유합되지 않아 생기는 선천기형이다. 적기에 교정되지 못할 경우 수유가 원활하지 않고, 성장함에 따라 발음이나 언어발달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순열은 생후 3개월경,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덕우 교수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12일(금) ‘제2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말한다. 최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등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은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은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 과제를 통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중증 뇌혈관질환 진단 키트와 신규 치료제 발굴 연구(연구 책임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준엽 교수)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과제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중앙대광명병원 오창완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죽상동맥경화 조절(이화여대 박영미 교수) ▲허혈성 뇌졸중에서 장내 유래 생체활성물질의 보호 효과(한림대 정혜리 박사)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마이크로바이옴 특성(분당서울대병원 김준엽 교수) ▲장내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연계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연다. ‘자기혈관 숫자’란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한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자기혈관 숫자’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4시까지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지난 5일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대부터 꾸준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로 우리 모두 건강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과 심방세동 검사, CO 측정 및 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이벤트는 물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주한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및 관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
전남대병원,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 및 협력체계 성과 인정받아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아동권리보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 피해 아동 보호와 의료 지원에 탁월한 역할을 수행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권리보장원 주최로 지난 4월18일~6월4일까지 전국 17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및 자문 사례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협력 사례 등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했다. 전남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는 이번 공모에서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전문적인 의료 지원 및 자문 사례, 그리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작들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되어 전국 새싹지킴이병원 및 관련 기관에 배포되어 아동학대 대응의 모범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전남대병원은 피해아동의 초기 진단부터 치료, 심리 상담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지자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학대 피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방희제)는 9월 12일(금)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을 방문해 장애인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안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스에서는 센터 사업 소개와 건강 조사지 작성, 보건의료 및 복지 정보 제공, 카카오톡 채널 안내, 홍보물 배부 등이 진행됐다. 센터는 등록 대상자의 욕구에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 ▲보건의료 및 복지 서비스 연계 ▲건강관리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이번 협력은 도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센터는 자체 분석을 통해 등록률이 낮은 지역을 확인했으며, 옥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제천시와 단양군 장애인복지관에도 방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 정보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이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환자와 이용자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s://www.jbuh.co.kr)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보안 체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보다 안전한 정보환경 구축에 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최신 웹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을 반영해 병원 주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바일 중심의 이용환경에 맞춰 PC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진료, 교육, 연구 관련 주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대표 홈페이지를 비롯해 센터와 연구소 등 22개 세션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전문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병원 소식과 건강정보, 아카이브 등 환자 참여형 콘텐츠를 확충해 환자와 병원간 소통을 한층 강화했으며, 다국어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국내외 환자 모두에게 열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사회사업팀 이혜민 파트장이 9월 8일 ‘제8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혜민 파트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에 20년간 재직 중이며, 원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병원과 공공·민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회복과 복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2013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부터 장기기증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 상담, 국립장기이식센터 승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장기기증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