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5일 나보타(Prabotulinumtoxin A, 미국명 JEUVEAU)의 유럽 및 캐나다 3상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 2월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줄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에 대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유럽 및 캐나다에서 시행한 3상 임상(EVB-003)으로, 나보타와 엘러간의보톡스를 직접 비교한 비열등 임상이다. 미간주름 척도인 GLS(Glabellar Line Scale, 0=주름없음, 1=경증, 2=중등증, 3=중증) 2~3단계인 18세 이상의 54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하고, 일정시점 이후 연구자가 피험자의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방법으로 진행됐다. 1차 유효성 평가는 시술 후 30일째 측정했다. 그 결과 나보타 투약군은 87.2%, 보톡스 투약군은 82.8%의 피험자가 미간주름이 GLS 0 또는 1단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당뇨병 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당뇨환자의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은 듀비에의 췌장 베타세포 보호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국제당뇨병협회 공식학술지 ‘당뇨연구와 임상진료(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종근당과 부산백병원 박정현 교수가 함께한 공동연구팀은 듀비에의 췌장 베타세포 보호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고혈당 상태의 췌장 세포주(INS-1)와 당뇨질환 쥐 모델에 각각 듀비에를 투여한 후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 관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듀비에를 투여한 췌장 세포주는 대조군 대비 세포주의 파괴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당뇨질환 쥐 모델에서도 듀비에를 4주간 투여한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베타세포의 보호효과가 우수했으며, 중성지방과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대사증후군 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박정현 교수는 “췌장의 베타세포는 인슐린의 생성과 분비에 관여함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라며 “이번 연구결과로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INO)]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와 관련된 자궁경부암, 항문암, 음경암, 외음암을 타깃으로 하는 두르발루마브와 결합한 MEDI0457(전에는 INO-3112로 불림)을 평가하는 2상 통합 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환자에 투여한 세 번째 적용 단계를 달성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본 복수의 적용 실험에서 달성한 단계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세 번째 MEDI0457 관련 2상 단계이며, 두경부암과 자궁경부암을 타깃으로 하는 초기 2상 통합 실험의 직전 두 단계에 대한 지불은 이루어 졌다. 재무적인 조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노비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 J. 조셉 킴 박사는 "이번 2상 단계에서는 복수의 HPV 관련 암을 치료함에 있어 MEDI0457이 가진 잠재력의 폭에 주안점을 둔다"면서 "이노비오의 목표는 우리의 파트너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당사의 선도 제품 VGX-3100을 통한 전암 치료에서부터 MEDI0457을 통한 암 치료에 이르기까지 HPV 치료 시장을 리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진행 중인 여러 건의 2상 암 적용 실험에서 HPV가 관련된
머크(Merck KGaA)는 지난 3월 29일 미국식품의약국(이하 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클라드리빈을 성인에서의 재발 이장성(RRMS, relapsing-remitting disease) 및 활동성 이차진행성(SPMS, active secondary progressive disease)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클라드리빈은 20일 투여로 이후 2년 간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를 보여준 FDA 허가 경구 치료제다. 클라드리빈(성분명: Cladribine)은 안전성 프로파일에 따라, 다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들에게 권고된다. 임상적 독립증후군(Clinically Isolated Syndrome, CIS)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는 클라드리빈이 권고되지 않는다. 머크 헬스케어 총괄 CEO벨렌 가리호 대표는 “청년과 중년 성인에게 나타나는 비외상성 장애의 주요 원인인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클라드리빈(성분명: Cladribine)은 최대 20일 간 경구 치료로 2년 동안 치료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다발성 경화증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다발
시노반트사이언스(Sinovant Sciences)와로이반트사이언스(Roivant Sciences)는오늘, 아시아에서혁신적인세포치료제들의개발과상용화에주력하는바이오제약(생물약제) 기업인사이토반트사이언스(Cytovant Sciences)를론칭했다는소식을전했다. 사이토반트는아시아환자들에게널리퍼져있는질병들의치료법에혁신적인변화를가져올수잇는개발프로그램에초점을맞춘다는계획이다. 사이토반트는회사의설립과동시에T세포면역요법들의개발에주력하는임상단계의바이오테크놀로지기업인메디진(Medigene AG)과멀티프로그램라이선스및협업계약을체결했다. 메디진은중국, 한국, 일본에서NY-ESO-1을표적으로하는메디진의연구단계T세포면역요법과WT-1과프레임(PRAME)을표적으로하는DC백신의개발, 제조및상용화를위해사이토반트에독점라이선스들을부여했다. 또한사이토반트와메디진은두개의추가표적들에대항하는TCR(T-cell receptor) 면역요법들을위한전력적협력및발견계약을체결했다. 메디진은독점TCR발견및격리플랫폼을활용해TCR구조의생성및전달을담당하게될예정이다. 이공동연구기간이끝난이후, 사이토반트는관련국가들에서이러한TCR치료요법들의개발및상용화에대한전적인책임을담당하게될계획이다. 메디진이생성할TCR들은아시아환자들에게특별맞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INO)]는 동사의 새로운 DNA 인코딩 이중특이 T세포 인게이저(dBiTEs™)가 임상전 연구에서 강력한 종양 억제 활동을 나타냈다고 오늘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 회의에서 대표적으로 발표되었다. 이노비오는 본 연구를 위해 위스타연구소의 협업자들과 함께 난소암과 유방암에 대한 치료 모델에서 시험된 HER2 분자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dBiTE를 개발했다. 중요한 사실은 이노비오의 HER2 dBiTE 단 한 차례 투여를 통해 생쥐와 같은 높은 수준의 BiTE를 4 개월 동안 생성했는데 이는 종래의 BiTE가 전형적으로 보이는 단 몇 시간의 짧은 반감기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었다. HER2 dBiTE는 HER2 발현 종양 세포에 대항하는 T세포의 세포독성을 효과적으로 생성함으로써 종양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했다. B세포 특정 마커 CD19을 목표로 하여 B세포 암을 죽일 수 있는 이노비오의 CD19 dBiTE 또한 발표되었다. 이노비오 사장 겸 CEO인 J. 조셉 킴 박사는 "비 전문가의 용어를 사용하면, dBiTEs는 종양과 암을 죽이
이노비오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 Inc. (나스닥: INO)]는 최근 교아종(GBM)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1/2 상 면역치료 실험 등록이 일정보다 세 달 빨리 종료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52명의 환자들에 대한 실험은 사노피와의 협업을 통해 리제네론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PD-1 억제제 세미플리마브-rwlc[일명 리브타요(Libtayo®) 혹은 REGN2810]와 결합하여 GBM으로 발현된 복수의 항원을 인코딩한 이노비오의 INO-5401 T세포 활성 면역치료제 그리고 IL-12를 인코딩한 면역 활성제 INO-9012를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다. 본 실험 정보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협회 연례 회합의 프로그레스 세션 I-III 상 실험에서 발표된다. 이노비오는 올해 말 이전에 본 연구의 중간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본 보고에는 안전성, 면역에 대한 영향, 무진행생존기간과 전체생존율 등이 평가될 것이다(www.clinicaltrials.gov, 식별번호 NCT03491683 참조). 이노비오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 J. 조셉 김 박사는 "환자와 그들의 주치의들이 당사의 혁신적인 결합 치료 실험에 참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 교수)에 소재한 바이오기업 ㈜칸젠(대표 박태규)이 보툴리눔(보톡스) 균주를 추가 발견, 질병관리본부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칸젠은 국내 유명 산 정상의 눈 속 토양에서 채취한 각각 다른 검체에서 2종의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 관계기관의 검증과 현장 실사를 마치고 최근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관리번호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부여받았다. 칸젠은 수년간의 검체의 발굴과 균분리, 균주의 성상 그리고 PCR, 16s rRNA, 웨스턴 블록 등 균주동정 실험을 거쳐 국내 유전자 전문분석기관의 400만개의 전체 유전자 염기서열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툴리눔 균주로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의 전체 유전자 염기 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결과(총 400만여개 서열 분석) 기존의 보유 균주 Type A와 동일한 그룹(Group 1)에 속해 인체 의약품으로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칸젠 최원섭 연구소장(미Natick국방연구소 연구원, 보툴리눔 톡신 전공)는 “보통 보툴리눔 균은 썩은 소시지나 상한 통조림, 오염된 토양 등의 혐기적 환경에서 발견되는데 반해, 이번에 발견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이 자사 핵심 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이을 천연 자원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국책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할 유망 기술을 개발하여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유용성분 증진을 위한 한속단 생산기술 및 흑삼의 가공, 소재화 기술 개발’ 과제 중 한속단 분야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내츄럴엔도텍은 정부기관인 농촌진흥청과 함께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과제의 연구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이다. 한속단은 토종 약초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화된 생산 기반이 없어 국내 수요를 소화하지 못하고 대부분의 물량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해외 생물 자원을 수입할 때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한 국제 협약인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내 고유의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여 천연 자원 발굴과 국산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미 백수오를 주 원료로 하는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14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CKD-506’의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으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506의 유럽 임상 2a상 연구지원을 받게 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치료제다. 종근당은 전임상 시험에서 CKD-506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18년 유럽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럽 5개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6은 약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임상 시험부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로 선정되었다”며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