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손문호)는 차의과대학교(총장 이훈규)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패혈증 치료제 신규 물질을 발굴했다. 패혈증은 아직까지도 근본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질환으로 패혈증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74억 달러(약 8조 3천억 원, 2017년 기준)에 달한다. 대구첨복재단 신약센터가 발굴한 패혈증 치료물질은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성과는 특히 빅데이터와 가상스크리닝을 활용해 후보물질 도출에 성공한 사례로서, 앞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교실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진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적 권위의 학회지인 <SCIENTIFIC REPORTS> 10월 8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민상현 박사가 책임자로 유지훈 박사·최동규 박사가 참여했으며, 차의과대학교에서는 유종만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고 한현욱 교수·정혜윤 교수가 참여했다. 패혈증은 미생물의 혈액감염으로 유
(주)툴젠(대표이사 김종문, KONEX 199800)은 18일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 (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1A; CMT1A) 치료제 연구 성과를 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 (ESGCT) 학회에서 발표했다. ESGCT는 세포유전자치료학회 중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툴젠뿐만아니라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Editas Medicine, Intellia Therapeutics 등 다수의 치료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은 현재까지 알려진 유전성 질환 중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치료제가 전무한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손발기형, 근위축, 감각소실 및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규명된 CMT의 원인 유전자는 약 90 여종이다. 그러나 전체 CMT 환자의 약 50%는 PMP22 유전자의 중복 돌연변이에 기인하는 CMT1A 환자로 한국에만 약 9,000여명, 전세계에 약 140 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툴젠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유전질환이라도 사람마다 돌연변이가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 각각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유틸렉스(대표 권병세, 이하 유틸렉스)는 지난 9월 17일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인 국립암센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항체치료제 EU101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연구 개발중인 EU101 항체치료제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선정되어 이번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EU101의 비임상, 초기 임상 단계까지 공동 연구 개발 및 국내외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U101은 T 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인 ‘4-1BB’를 자극하여 자가 면역계가 종양 세포를 제거하도록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항체 치료제(이하 항체 치료제)이다. 현재 출시된 항체 치료제 여보이, 옵디보, 키트루다 등이 T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항암 효과를 내는 것과 다르게 EU101은 T 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항암 효과를 낸다. 이러한 기전으로 현재 단독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 제품과 병용하여도 부작용이 없으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U101이 타깃으로 하는 T 세포 공동자극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및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 기반의 바이오소재 신약개발 기업인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 이하 “회사”)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NCP112’의 효능 검증을 완료하고, 경피투여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 안전성 검증을 위한 전임상개발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인 ‘NCP112’는 회사가가 포항공대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새로이 개발하여 국내특허를 확보한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NCP112’는 인체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로,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만성 염증성 면역질환들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기선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NCP112’의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을 확인하였다. 뿐만 아니라 ‘NCP112’는 염증성질환 원인균들에 대한 항균기능이 부가되어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글로벌 시장은 2012년 기준 39억 달러에서 2022년 약 56
슈펙스비앤피와 화일약품은 오늘(15일) 항암보조치료제 G-CSF Biobetter를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G-CSF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Chemotherapy Induced Neutropenia)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라는 치료보조제이다. 이는 항암 화학요법 환자와 골수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치료 보조제 중 하나이다. G-CSF의 대표적인 치료제는 미국 암젠사(Amgen)사의 페길레션된 G-CSF (pegylated G-CSF, 상품명: Neulasta)가 있으며, 이는2017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약 4.6 Billion USD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매우 큰 시장이다. Biobetter는 기존재조합 DNA 기술을 응용해 만든 약품의 효능 등을 개선시킨 바이오 의약품으로 Biosimilar가 기존 바이오 신약을 복제한 것이라면 Biobetter는 효능, 투여 횟수 등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으로 한다. 또한 Biobetter는 본 제품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 형질전환모델팀 위갑인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의과대학 한용만 교수와 공동으로 ‘희귀질환 생체모사체 플랫폼 활용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줄기세포 기반 융복합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한국과학기술원과 대구첨복재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총괄책임자인 한용만 교수는 희귀질환 생체모사체 플랫폼 활용기술을 개발하고,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질환 특이적 동물모델을 활용한 생체모사체의 유효성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질환 대비 관심도가 낮은 희귀질환의 경우,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한국사회에서도 점점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희귀질환은 나이‧성별 등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초기진단 및 치료수단이 거의 없거나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이를 조기진단하거나 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희귀질환 자체의 발병이나 진행을 지연시켜 질환의 유병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이러한 희귀질환을 재현하는 동물모델의 개발은 치료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길수)는 ㈜오스템카디오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약물방출형 관상동맥용 스텐트 EES(Everolimus Eluting Stent)가 임상시험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상동맥용 스텐트는 심장의 혈관이 좁아질 경우 풍선과 함께 확장하여 혈관을 넓힘으로써 내경을 유지하여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의료기기이다. 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 심질환의 적극적 치료기술에 해당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시술법에서 사용되어진다. 한국인의 4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심장질환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스텐트 원천기술 확보 및 개발은 노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미래첨단융합기술이다. 한국인의 심질환 발병율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 의료기기 수입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입품목 중 관상동맥용 스텐트가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의존도가 높다. 많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관상동맥용 스텐트 연구개발을 진행중이지만, 개발이 어려운 요인 중 하나는 인체적용 전 동물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시험시스템)의 부재로 개발은 물론 인허가 역시 어렵다는 것이다. 실험동물센터는 이런 기업들의
프로스테믹스(203690)는 지난 14일 중국 상해에서 ‘제3회 AAPE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AAPE의 모발•피부 재생 효과와 원리 및 최신 지견에 대해 집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국과 일본 및 멕시코 전문의와 병원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 AAPE의 모발 재생 요법 및 남성형 탈모의 비약물 치료 ▲ AAPE의 모발•피부 재생 시술 트렌드 및 최신 지견 등으로 구성됐다. 발표는 중국의학협회 피부과분회 부의장인 리리(Li Li) 의학박사, 중•일우호병원 모발의료센터의 수석의사인 딩콴 양(Dingquan Yang) 의학박사, 일본 내 탈모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카즈히코 요시자와(Kazuhiko Yoshizawa) 의학박사 및 멕시코의 임상전문가 카스텔라노스 라모스(Castellanos Ramos) 의학박사 등이 진행했다. 발표에 따르면, 줄기세포 재생능력은 ‘엑소좀’이라는 재생신호인자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엑소좀은 체내에 존재하는 물질이며, 우리 몸 안에서 손상된 세포에 재생 촉진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이다. 이 같은 엑소좀의 재생 효과를 ‘파라크라인 효과(Paracrine effect)’라고 일컫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지난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마스터 클래스: 비만과 당뇨병 관리 컨퍼런스(Masterclass – Collaborating in the Management of Obesity & Diabetes)’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비만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리 카플란(Lee Kaplan)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비만∙대사∙영양 연구소장, 무파잘 라크다왈라 (Muffazal Lakdawala)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IFSO-APC) 의장, 데이비드 커밍스 (David Cummings)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의과대학 대사∙내분비∙영양학과 교수, 황치근 대만 중국의과대학병원 인체과학∙대사장애 국제의료센터장이 한국을 방문했고, 국내에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전문의 30 여 명이 참석해 비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카플란 박사가 ‘비만의 과학적 이해와 치료 효과’에 대한 발표로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카플란 박사는 “비만은 생체 조절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프로스테믹스(20369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시험∙연구용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 안전관리 연구시설 부문에서 우수시설로 선정되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어제(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금년 3월부터 7월까지 326개 시설 현장 점검한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017년부터 LMO 시설을 설치해 줄기세포 등 각 세포에서 분비하는 항암 유전 물질과 박테리아 발현 물질 등을 연구해왔다. 프로스테믹스는 각종 세포 배양액 내 신호전달 물질인 ‘엑소좀’ 및 ‘나노베지클’을 기반으로 ▲ 항암제 ▲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 탈모 치료제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엑소좀 및 나노베지클은 최근 치료제 후보 물질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스테믹스 최은욱 연구소장(대표이사)은 “세포간 신호전달물질을 기반으로 삶의 질 개선에 더 나은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LMO 우수시설로 선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엄격히 관리된 시설 속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