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수)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1.7조원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 체결

창립 이래 최초 연 누적 수주액 4조원 돌파, 전년 대비 20% 초과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2일(화) 공시를 통해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28억원(12억 4,256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 5,00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46조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원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 누적 수주 금액 4.36조원을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2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4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되는 전 과정에서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창립 13년 만에 총 326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를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을 비롯, 이달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4'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 2024' 등에 참석해 활발한 수주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거점 확대 측면에서도 일본 도쿄에 세일즈 오피스를 개소해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한국 심방세동 환자 대상 냉각풍선절제술 장기 효과 입증...좌심방 크기 클수록, 진단 후 시술까지 오래 걸릴수록 "재발 위험 높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일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 심방세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냉각풍선절제술의 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심방 내 여러 곳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해 불규칙한 박동을 일으키는 부정맥의 한 종류다. 초기에는 짧게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발작성 심방세동’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지속성 심방세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방법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과 연결된 폐정맥 입구를 영하 89도 이하의 온도로 얼린 풍선으로 막아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차단해 정상적인 심장 박동으로 회복시키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널리 시행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냉각풍선절제술의 장기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오일영 교수 연구팀은 ‘Cryo Global Registry’에 등록된 한국인 심방세동 환자 299명(발작성 심방세동 환자 150명,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 149명)을 2년간 추적 관찰하며 냉각풍선절제술 이후 심방세동 재발률, 증상 개선 및 삶의 질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