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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재활로봇 세미나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재활로봇의 과학적 근거(Scientific Basis of Rehabilitation Robotics 2017)’를 주제로 뇌신경재활의 최신 기술인 로봇을 이용한 상지재활훈련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재활로봇의 세계적 권위자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크랩스 교수(Dr. Hermano Igo Krebs)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대표적인 상지재활훈련 재활로봇인 InMotion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세미나에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성형외과 등 재활로봇에 관심 있는 교수 및 의료진이 참석했다.


InMotion은 로봇팔을 환자의 팔에 부착해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훈련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훈련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등의 상호작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엇보다 손상된 뇌 세포의 기능을 건강한 다른 뇌 세포가 대신 함으로써 잃어버린 기능을 회복하는 뇌가소성 원리(Neuro-plasticity)를 기반으로 한 뇌신경 재활로봇이다.


뇌가소성 원리의 재활로봇인 InMotion이 뇌졸중 치료로써 유의미하다고 증명한 크랩스 교수의 논문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The England journal of medicine(Impact Factor 53.484(2010))’에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전문 뇌병원을 건립할 예정인 인천성모병원의 교수진들은 최신 의료 기술인 재활로봇에 관한 뜨거운 반응과 질문이 이어졌다.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뇌 관련 질환이 급증하는 만큼 뇌신경 재활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는 “이 번 세미나는 세계 최신 치료법을 선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뇌질환 진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인천성모병원의 뇌병원 설립 취지에 적합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한 연구기관과 전문가를 초청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명실상부 뇌질환 전문 병원으로써의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연말 뇌병원 완공을 목표로 현재 뇌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임상 경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집중시켜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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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치료 잘 안된다는 부정적 인식 많지만..."특화된 보청기나 인공와우 수술로 치료" 가능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OTT 영상 시청이 보편화되고, 젊은 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 오디오 기기를 장시간, 큰소리로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이 청력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10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명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0년 280,389명에서 2022년 343,704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상훈 교수(사진)는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이 반드시 이명과 같은 청력질환을 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장시간 그리고 큰 소리로 헤드폰과 이어폰 사용을 하게 되면 청력 저하, 이명 및 난청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서 이명 발생 원인부터 찾는 것이 우선청력 질환 중 대표적인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 없이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귀 질환의 중요한 증후 중 하나다. 환자들은 '윙~', '쐬~'하는 소리, 매미 우는 소리, 바람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이런 소리가 혼합되어 들린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동반된 귀 질환의 평가가 중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