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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콘, 비만∙당뇨병 관리 논의 위한 ‘마스터 클래스’ 개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지난 6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마스터 클래스: 비만과 당뇨병 관리 컨퍼런스(Masterclass – Collaborating in the Management of Obesity & Diabetes)’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비만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리 카플란(Lee Kaplan)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비만∙대사∙영양 연구소장, 무파잘 라크다왈라 (Muffazal Lakdawala) 세계비만대사외과학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연맹회의(IFSO-APC) 의장, 데이비드 커밍스 (David Cummings) 미국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의과대학 대사∙내분비∙영양학과 교수, 황치근 대만 중국의과대학병원 인체과학∙대사장애 국제의료센터장이 한국을 방문했고, 국내에서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하는 전문의 30 여 명이 참석해 비만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카플란 박사가 ‘비만의 과학적 이해와 치료 효과’에 대한 발표로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카플란 박사는 “비만은 생체 조절기능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질병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대사수술은 생리적인 변화를 일으켜 환자가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한다”며, “비만대사수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커밍스 교수는 ‘비만에 대한 연구 결과와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비만 치료의 효과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커밍스 교수의 연구는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동양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 것으로 비만대사수술이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크다왈라 의장은 ‘과체중에 따른 당뇨병 치료 방법과 대사수술의 역할’에 대해, 황 센터장은 ‘비만 대사 수술 마스터’를 주제로 발표하고 다학적 팀 접근을 통한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고도비만 수술과 관련해 비만의 치료 방법과 치료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비만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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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다임, ‘일본뇌염 백신개발 프로젝트’ 정부지원 과제 선정...3조 2천억원 시장 공략 단백질 신속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백스다임(VAXDIGM, 대표 김성재)은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VITAL-Korea)의 2024년도 1차 ’필수예방접종자급화’ 분야의 일본뇌염 백신 개발 프로젝트(연구개발 과제 번호: RS-2024-00335717)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백스다임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상욱 교수팀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비임상 연구를 위한 본 과제는 2025년 6월 30일까지 GMP 시설에서 임상시험의약품 생산 및 품질평가와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한 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통해 ‘임상시험승인’을 목표로 진행되며, 국가지원 연구비가 8억 7천 5백만원 지원되는 프로젝트이다. 일본뇌염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 이전에는 매년 수천명의 환자 수가 발생하였지만, 1971년 백신 도입 이후에는 환자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백신의 도입 이후에도 일본뇌염에 의한 발병은 지속되어 완전한 종식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일본뇌염 백신은 1세대 백신 개발 및 생산 방식인 사백신 또는 생백신 방식으로 생산되어, 유전자재조합 백신에 비해 생산성 및 품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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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파열, 치료 시기 놓치면 ...'이병' 앞당길 수 있어 무릎 관절 사이에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돕는 연골 구조물이 있다. 바로 반월상연골판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대퇴골(넓적다리뼈)과 경골(정강이뼈)의 관절면 사이, 즉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반달(C자) 모양의 연골판이다. 무릎 관절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위치한다. 반월상연골판파열은 반월상연골판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로 손상되는 질환이다.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가 난 뒤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무릎이 뻣뻣하거나 맥없이 힘이 빠지는 느낌만 들어 손상된 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손상된 부위가 작을 때는 자연치유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파열 범위가 넓어지거나 관절연골까지 손상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허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반월상연골판파열은 20대에서 외상에 의한 경우가 종종 보고되지만, 대부분 40~50대에서 반월상연골판의 점진적 퇴행적 변화 등에 의해 사소한 일상생활이나 경미한 부상으로 발생한다”며 “반월상연골판파열은 자연치유가 힘든 질환으로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2차적인 관절 내 연골 손상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퇴행성관절염을 촉진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