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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씨비제약, 걷는 만큼 후원금 쌓이는 '의미 있는' 기부행사

두 달간 전 직원이 1천 9백만보 걸어 약 1천만원에 달하는 기부금 마련...청소년 뇌전증 환우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 민간단체 ‘별을 만드는 사람들’에 기부



지난 달 30일, 한국유씨비제약(대표이사 임지연)이 사내 임직원들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워크게임(Walk Game)’을 두 달간 진행하여 마련한 약 1천만원을 청소년 자립지원 비영리 민간단체인 ‘별을 만드는 사람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위기 청소년 및 청소년 뇌전증 환우들의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유씨비제약의 ‘워크게임’은 물품이나 금액을 미리 정해 놓지 않고 임직원들이 자신의 걸음 수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매일 측정하면서 능동적으로 기부금 조성에 참여하는 이색적인 기부 방식이다. 임직원들의 걸음 수는 한 걸음당 0.5원으로 환산되었으며 두 달간의 워크게임을 통해 총 1천 9백만보, 약 1천만원에 가까운 기부금이 모였다. 특히, 임직원 전체를 5개의 조로 나누어 팀단위로 활동을 하면서 팀 원간의 독려가 활발해져 예상 걸음 수를 훨씬 웃돌 만큼 참여도가 높았다. 임직원들은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몸소 실천할 뿐만 아니라, 평소 부족했던 운동 효과까지 얻었다. 워크게임에 참여한 임직원 최현범씨는 “내가 걷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점점 걷는 시간을 늘리게 됐다. 내 건강에도 도움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힘이 되는 활동이니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유씨비제약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전액을 대구소재의 비영리 민간단체인 ‘별을 만드는 사람들’에 전달 했다. ‘별을 만드는 사람들’은 뇌전증 환우인 심규보씨가 2015년에 개소한 단체로, 위기 청소년 및 뇌전증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 학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뇌전증은 뇌가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으로 이상흥분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며 유병률은 1,000명 당 4~10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뇌전증은 약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각한 질환 중 하나다. ‘별을 만드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심리적 고통을 겪는 뇌전증 환우들을 위해 정기적인 환우 모임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관련해 한국유씨비제약 임지연 대표이사는 “사회적 성숙을 겪는 청소년기의 뇌전증 환우들을 돌봄으로써 정상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심규보님의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한국유씨비제약 또한 청소년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환우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유씨비제약은 환자 중심의 가치(Patient’s Value)를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아 환자들을 위한 미술 심리 치료 프로그램인 ‘아트버스’가 대표적인 활동이다. 올해 초에는 구세군 두리홈에 입소한 비혼모와 아기들을 위해 한국유씨비제약의 희망 캐릭터 애착인형과 사내 인형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누적해 모은 2,000만원 상당의 임직원 법인카드 포인트를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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