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3D프린팅 기술 이용...무시멘트형 인공 슬관절 개발 되나

화순전남대병원 선종근 교수 연구팀,범부처 R&D사업’ 개발과제 2건 선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선종근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의 개발과제 2건이 최근  ‘2020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R&D)사업’에서 국책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범부처 R&D사업은 차세대 신산업 육성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선종근 교수팀의 연구과제는 ‘생체 모방형 표면처리기술 기반의 임상수요 맞춤형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 시스템 개발’과 ‘질환 환경 및 치료제에 따른 최적 형상 설계가 적용된 생분해 재료기반의 다공성 마이크로 메디봇 개발’ 등 2건이다. 


‘임상수요 맞춤형 인공 고관절-슬관절 시스템 개발과제’는 3년간 총 51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국내 인공관절 제작회사인 코렌텍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에서 선교수팀은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무시멘트형 인공 슬관절 개발을 맡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다공성 구조와 특수한 패턴 적층 기술을 적용, 임플란트-골간의 유합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무시멘트형 인공 슬관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항마모 생체모방형 고분자 표면처리기술을 적용, 임플란트 마모도 줄일 수 있어 인공관절의 수명 향상도 기대된다.


한편 ‘마이크로 메디봇 개발과제’는 3년간 총연구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전남대병원과 함께 전남대 마이크로 의료로봇연구원(최은표 교수) ·서울아산병원(김규표 교수) 등이 함께 참여한다.
 
선교수팀은 ‘마이크로 메디봇’ 기술을 적용시킬 바이오 치료제를 공급하고 연골 재생에 대한 의료 자문과 의료 검증을 담당한다.


이 연구과제를 통해 마이크로 구조체를 이용,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탑재하고 표적치료도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최적의 연골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케이메디허브,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 착수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의약생산센터가 지난 18일(목) ‘2024년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식약처 심사자 현장실습교육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의약품 허가·심사 관리기관 소속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약 13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작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교육기관에 선정되어 의약생산센터의 GMP 인증시설을 적극 활용해 화학·합성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양질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지난 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심화교육과정을 포함할 예정이며 ▲고형제제(제조관리) ▲합성의약품 품질관리 ▲품질검증 및 문서관리(심화)로 구성된 교육을 연간 총 3회 제공해 심사자의 의약품 심사·평가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총괄관리하며 케이메디허브(합성분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바이오분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백신분야)가 공동으로 참여해 교육을 수행한다. 양진영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의 역량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교육기관으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암 사망률 1위 ‘폐암’...초기 증상 거의 없고,기침, 객혈은 진행여부와 관계없이 발생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암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2000년대 초반 10%에 불과했던 폐암 생존율은 신약개발 등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최근 30~40%까지 개선됐지만, 5년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생존하는 위암·대장암에 비하면 여전히 예후가 좋지 않다.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라지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폐암, 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와 함께 폐암의 진단부터 병기별 치료 방법까지 알아봤다. 1. 폐암의 유형 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폐 자체에 생긴 ‘원발성 폐암’, 다른 부위의 암이 옮겨진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한다. 원발성 폐암은 암세포 형태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다시 구분하는데, 전체 폐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초기에 수술로 완치될 수 있다. 다만 조기 진단이 어려워 많아야 전체 환자의 3분의 1 정도만 진단 당시 수술 가능하다. 진행이 많이 된 경우 초치료에 성공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재발을 경험한다. 보통 수술 후 2년 전후로 재발이 나타날 수 있다. 소세포폐암은 공격성이 높기 때문에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생존기간이 훨씬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