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회장과 정채영 부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파티마 마아다 비오(Fatima Maada Bio)’ 영부인과 환담을 갖고 『국제개발협력 및 지속 가능한 인도적 지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파티마 마아다 비오’ 여사는 김철수 회장을 만나 시에라리온의 보건위생분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준공한 공공병원 내 의료 장비 시설 구축 및 운영 자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요청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지난 2014년 시에라리온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때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지원을 한 적이 있다”며 “앞으로 시에라리온적십자사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파티마 마아다 비오’ 여사는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한 최초의 아프리카 대통령 영부인으로 여성 및 아동 인권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프리카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GAB(Gathering of African Best)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