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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 80.5% 고혈압 동반···함께 관리할 경우 뇌졸중 위험 68% 감소 요즘같이 강한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낮은 온도와 차가운 바람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압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심장 리듬 이상 징후다. 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인데 반해, 심방세동을 가진 사람들은 분당 400회 이상의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을 겪는다. 심방세동은 세계 사망 원인 2위에 달하는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돌연사의 주범으로 잘 알려진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밤과 낮,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큰 겨울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국제 학술지 ‘뇌졸중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일교차가 1도 커질수록 급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2.4%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일교차가 10도 높아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은 24%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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