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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명지병원 모발센터, 골수 나눈 모녀 간 모발이식 시행

백혈병 치료 중 탈모 발생… 10대 환자에 희망 전해

명지병원 황성주 모발센터장이 골수를 나눈 모녀사이에 이루어진 모발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이는 국내 두 번째 사례로첫 수술 또한 2005년 황 교수가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타인의 모발을 이식하면 면역 거부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시행이 어렵다하지만 골수이식 기증자와 수혜자는 혈액 속 면역세포가 동일하기 때문에모발을 이식해도 면역 거부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이러한 원리를 활용한 것이 이번 모발이식이다.

 

이번 수술은 사춘기 딸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한 어머니가 모발도 이식한 사례다두 차례에 걸쳐 6천모를 이식했으며상담과정에서 어머니는 10대 딸의 미래를 생각해 더 많은 것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황 센터장은 향후 6~7천 모낭을 추가 이식해 총 1만 3천모까지 이식 계획을 세웠다.

 

황 센터장은 모녀간 나이 차로 인해 흰머리도 이식될 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했다이에 따라 흰머리가 많이 자라는 옆머리 모발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뒤쪽으로검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뒤통수 중앙부 모발은 딸 앞머리로 이식했다.

 

특히 골수이식 환자의 모발이식은 이식 기술뿐만 아니라 환자의 면역 상태분석과 감염 및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다그런 면에서 명지병원 모발센터가 갖춘 체계적인 시스템과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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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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