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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입안에 통증과 염증 지속된다면, '이암' 의심해야

구내염, 잇몸병과 유사한 증상으로 조기 발견 어려워
금연, 금주, 구강위생관리로 예방 중요

구강암은 입안이나 혀잇몸입천장턱뼈 등에서 발생하는 암이다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률에서 3~5%를 차지하는 희귀암이지만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렵고절제 범위가 넓어져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구강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증상이 미미해 쉽게 지나칠 수 있다증상이 있더라도 흔히 겪는 구내염이나 잇몸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쉽게 간과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증상이 심한 경우 턱 부위의 통증과 부종원인 불명의 출혈목소리 변화 등이 나타날 경우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구강암 환자 10명 중 3명은 혀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설암으로 고통받는다혀는 외부로부터 가장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이다특히치아로 잘 씹히고 보철물 등에 자극을 잘 받는 혀 양쪽 측면에 암이 잘 발생한다이외에도 잇몸이나 혀 밑바닥에 구강암이 생기기도 한다.

 

구강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흡연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담배 속 유해 물질이 입안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암세포로 변형될 가능성이 크다또한음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불량한 구강위생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구강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구강 위생관리에 신경 쓰고 금연과 금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특히구강암은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금연과 과음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또한잘 맞지 않는 틀니나 치아 보철물 등에 의해 지속적으로 손상되는 구강 점막에 발생한 상처가 구강암을 유발하기도 해 주기적 검진이 필요하다.

 

구강암 치료는 종양의 위치와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대개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되며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가 병행된다수술적 치료에서는 구강이나경부턱 등을 통해 종양과 종양이 침범한 주변 조직을 함께 제거한다이후팔이나 다리의 뼈가슴 부위 등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하게 된다수술 후에는 발음이나 식사 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재활치료가 병행된다.

 

구강암은 조기에 진단될수록 예후가 좋다초기 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이다그러나 병기가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크게 감소하므로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필수적이다치료 후에도 새로운 구강암이나 두경부암의 재발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황보연 교수는 구강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기능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만약 2주 이상 입안에 염증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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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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