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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서울의대 오범조교수 "프리베나20, " 프리베나13 및 PPSV23 이미 접종한 환자의 접종 옵션 중 하나”

한국화이자제약, ‘뉴 에라(Pneu Era)’ 프리베나®20 런칭 심포지엄 성료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뉴 에라 프리베나®20 런칭 심포지엄(Pneu Era Launching Symposium)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혈청형이 추가되어 현재 허가된 국내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갖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vaccine) 접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뉴 에라(Pneu Era)’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는 현대내과의원 이정용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PCV20의 Pneu Era: 국내 폐렴구균 질환 역학을 통한 PCV20 허가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오범조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PCV20의 가치를 중심으로-고위험군에서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 이재갑 교수는 “2014년부터 2019년 국내 16개의 병원을 포함해 진행된 역학 연구에 따르면, 침습성 폐렴구균 환자에서 기존 PCV13에 포함되지 않은 비백신 혈청형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1년부터 2011년 국내 10개 병원을 포함해 진행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성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치명률(Case-fatality rate)은 30.9%에 달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관리청 연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 7월까지 발생한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 중 약 51%(59/116례)가 최근 허가된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리베나®20은 허가 임상 뿐만 아니라, 한국인을 포함한 60세 이상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에서도 PCV13과 공유하는 13개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 )에 대해 OPA GMT(기하평균역가)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PPSV23과 공유하는 7개 혈청형 중 6개 혈청형(10A, 11A, 12F, 15B, 22F, 33F)에 대해서도 비열등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를 진행한 오범조 교수는 “폐렴구균 감염 위험은 50세 이상 고령층, 만성질환자, 흡연자 또는 호흡기 질환이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겨울과 이른 봄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2006년에서 2010년 미국 내 3개 보험청구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건강한 성인 및 위험군 65세 이상의 연령대별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50-64세 인구에서는 폐렴구균 및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발생률이 각각 약 1.8배, 약 2.5배로 위험인자가 없는 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65세에서 50세로 낮춤으로써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나이에 더 많은 성인이 폐렴구균 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프리베나®20은 기존 폐렴구균 백신 미접종자 뿐만 아니라 기존 프리베나®13 및 PPSV23을 이미 접종한 환자의 접종 옵션 중 하나로도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대한감염학회에서도 2025년 성인예방접종 개정안을 통해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질병 부담이 높은 점과 PCV15과 PCV20의 임상시험 결과, 성인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5세 이상 성인에게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PCV20)을 1회 접종 또는 15가 폐렴구균 백신(PCV15)와 폐렴구균 다당질 백신(PPSV23)을 순차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폐렴구균 백신 미접종자 뿐만 아니라 기존 PCV13 및 PPSV23 기접종자에서도 프리베나®20 접종을 권고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베나®20은 국내 허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보유함으로써 고령층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2003년 국내 도입된 PCV7, 2010년 프리베나®13에 이어 프리베나의 20년 이상 경험과 헤리티지†를 잇는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가치와 폐렴구균 백신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성인들이 폐렴구균으로 인한 중증 질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베나®20은 6주에서 18세 미만의 영아, 어린이 및 청소년과 18세 이상의 성인 대상으로 접종가능한 폐렴구균 백신이다. 프리베나®20은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이 추가됐으며, 국내 승인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다(혈청형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3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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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받아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6일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치매 예방 사업 등 노인 복지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결연지원 활동을 시작한 2005년부터 노인 건강 모니터링, 정서 지원 등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치매 특화사업을 도입해 전국 15개 지사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파트너 기본교육과 파트너플러스 교육과정을 통해 봉사원과 직원 8,544명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또한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캠페인과 전문봉사단 활동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단위 치매 예방 캠페인 ‘기적(기억을 지키는 적십자)’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치매 예방 홍보 팸플릿 10만 부와 돋보기 3만 개를 제작·배포하고, 전국 봉사원 4,000여 명이 치매 극복의 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3,000여 가구에 기억력 퍼즐, 컬러링 북 등이 포함된 ‘치매 예방 키트’를 보급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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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노인 학대 예방 ‘나비새김 캠페인’ 6년째 동참 신신제약은 9월 창립일을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하며,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케어 키트 600개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6년 연속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나비새김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노인학대 예방은 함께, 신고는 즉시’를 슬로건으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학대 피해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통증케어 키트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록소크린 플라스타, 신신에어파스EX, 신신아렉스로션 등 어르신 선호도가 높은 파스 제품과 함께 밴드류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후원 물품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의료진의 관리 아래, 전국 40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을 통해 학대 피해 어르신께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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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너무 진행 수술이나 이식 불가능했던 환자에... '이것' 했더니 뜻밖의 효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공동교신)와 김정선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이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 치료의 ‘치유적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48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대규모 국제 공동연구 결과로 간암 분야 권위 학술지 Liver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치유적 전환치료는 처음에는 암이 너무 진행돼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간이식이나 간절제 같은 근치적 치료(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로 이어가는 방법이다. 이는 수술 대상이 아니었던 환자가 항암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면 수술적 완치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 2,379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AB) 병용요법과 렌바티닙(LENV)을 비교해 치유적 전환치료 가능성을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기반 연구다. 연구팀은 초기에는 수술이나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이 항암치료 후 암이 줄어들어 간절제나 간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