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그 어떠한 가치에도 흔들림 없이 인도주의 실천”

제78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서 다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5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서울사무소에서 ‘제78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적십자의 날은 국제적십자운동을 창시한 ‘장 앙리 뒤낭’의 탄생일인 5월 8일을 기념하여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191개국 적십자가 인도주의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올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정한 세계적십자의 날 슬로건은 ‘On the Side of Humanity(인류의 편에서)’이다. 정치, 종교, 인종, 국적의 경계를 넘어 오직 인류애에 기반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적십자사가 창립 1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로, 올해 기념식은 인도주의 정신을 되새기고 인도주의 가치를 실천해 온 봉사원들의 헌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기념식에서는 3대(代)에 걸쳐 총 57년간 3,497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한 손수애(여, 76세), 황형철(남, 54세), 황윤서(남, 24세), 황현서(남, 22세) 가족이 2025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1대 봉사원 손수애 씨는 고모인 ‘손옥자’ 봉사원의 영향으로 지난 2005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가입해 약 20년간 1,922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4 세대와 결연을 맺고 정서적, 물질적 봉사활동을 펼쳤고 여성 장애인을 위한 급식 활동, ‘대구보훈병원’ 세탁실 내 봉사활동 및 안내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2대 봉사원 황형철 씨는 어머니와 고모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2012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황형철 봉사원도 아동 청소년 1세대와 결연을 맺고 봉사해왔으며,, 여성 장애인을 위한 급식 활동과 나들이 지원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또한 본인의 사업장인 ‘광진상사’를 통해서도 2020년부터 매년 ‘든든한 도시락’ 활동을 후원하는 등 물적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3대 봉사원 손자 황윤서 씨와 황현서 씨는 아버지와 할머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아버지와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두 형제는 취약계층 도시락 제작 및 전달, 사랑의 빵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원들에게 수여되는 ‘2025년 올해의 적십자 봉사원 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총 15명이 올해의 봉사원 상을 받았으며, 충남지사 청룡봉사회 박말순 봉사원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박말순 봉사원은 총 43,157시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2024년 한 해에만 1,572시간 동안 노숙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 재가 노인·저소득 보훈 가족을 위한 밑반찬·도시락 제작 및 전달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에 헌신해 온 RCY 지도자(교사)와 단원들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올해 대표 수상자는 성문고등학교 강태호 교사가 선정되었다. 강태호 교사는 2006년 성문고등학교에 RCY를 창단한 이래 19년간 단원들에게 인도주의 교육을 펼쳤고 헌혈 캠페인과 지역사회 중심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삶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해 주신 우리 시대의 적십자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인류의 편에서’ 그 어떠한 가치에도 흔들림 없이 인도주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바이오시밀러 심사역량 강화... 허가기간 406일→295일로 단축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 수수료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일부개정안을 9월 11일 행정예고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9월 5일 진행한 부처합동 「바이오 혁신 토론회」 후속조치 중 하나로, 신약에 대한 수수료 개편(‘25.1.2~) 등 허가 혁신방안을 동등생물의약품 허가에까지 적용하여 허가기간을 대폭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동등생물의약품의 품목허가 수수료가 3억 1천만원으로 재산정된다. 식약처는 이에 따른 재원을 전담심사팀 운영, 의․약사 등 역량 높은 심사자 채용에 활용하게 되며, 심사역량 강화를 통해 동등생물의약품 허가기간을 기존 406일에서 295일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국내 개발한 동등생물의약품을 허가 신청한 경우에 수수료의 50%를 감면하며, 동일 신청인이 유사한 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는 두 번째 품목부터 8백만원(전자민원 기준)으로 수수료가 감면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신약 허가 수수료 현실화에 이어 이번 동등생물의약품의 수수료 재산정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해외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표적치료제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자신의 암조직 활용 ..."면역치료 효과" 높일 수 길 열리나 표적치료제가 거의 없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새로운 맞춤형 면역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성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서울대·KAIST 공동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환자 암세포에서 얻은 신항원이 포함된 자가종양유래물(TdL)이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폐 전이까지 줄이고,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합했을 때는 단독 투여보다 치료 효과가 크게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암세포 돌연변이로만 생기는 특이 단백질 조각(신항원)을 나노입자(LNP)에 담아 투여했을 때도 종양 성장이 억제되는 효과가 관찰됐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 교수, 서울대 허유정 암생물학 협동과정 박사,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팀(김정연 박사)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환자 종양 조직에서 도출한 TdL과 신항원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삼중음성유방암 동물모델에서 검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15%를 차지하는 아형으로, 암세포에 여성호르몬 수용체(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와 HER2 단백질이 모두 없어 호르몬 치료제나 HER2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다. 결국 항암화학요법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