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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차세대 CD47 항체 ‘IMC-002’의 임상 1b상 중간 결과 발표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25)에서 자사 CD47 타깃 면역항암제 IMC-002의 진행성 간세포암(HCC) 대상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IMC-002와 렌바티닙 병용요법의 용량 확장 파트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에 대한 분석이다.

안전성 측면에서, IMC-002는 호중구감소증 및 혈소판감소증이 전혀 보고되지 않았으며, 빈혈은 13명 중 2명(15%)에서 관찰되어 전반적인 혈액학적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이상반응의 96%는 Grade 1–2의 경미한 수준으로, 대부분이 첫 투약 주기에 발생하였다(88%).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10명 중 3명(30%)이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질병조절률(DCR)은 80%,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8.3개월로 확인되었다. 특히 2명의 환자는 1년 이상 치료를 지속 중으로, 장기 투여 시의 내약성과 효과 유지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기반 디지털 병리 분석 결과, 종양 조직 내 CD47이 세포막에서 고발현된 환자군은 객관적 반응률(ORR)이 60%로, 발현이 낮은 환자군(0%) 대비 유의한 차이(p=0.018)를 보여, 예측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삼상서울병원 홍정용 교수는 “IMC-002-Lenvatinib 병용요법은 1차 치료 이후 제한된 치료 옵션을 가진 환자에게 유망한 2차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특히 기존 2차요법의 ORR이 10%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30%의 반응률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흥태 대표는 “부분반응 환자 중 2명은 1차 면역항암제(T세포 기반 적응면역)에 내성을 보인 사례로, 2차 면역항암제(대식세포 기반 선천면역)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미충족 수요가 큰 2차 치료에서 본 병용요법은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바이오마커 전략으로 정밀한 환자 선별과 반응 예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MC-002는 CD47–SIRPα 면역회피 축을 차단해 대식세포의 식작용을 유도하는 IgG4 단클론항체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IMC-002는 지난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총 4억7천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 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뮨온시아는 IMC-002 외에도 PD-L1 항체 IMC-001, 이중항체 IMC-201과 IMC-202 등 다양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이뮨온시아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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