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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 ‘2025 지질 아카데미’ 성료

암젠코리아(대표 신수희)는 지난 7월 3일 국내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ACS) 환자의 지질 관리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2025 지질 아카데미(Korea Lipid Academy 2025)’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암젠코리아 지질 아카데미는 ‘ACS 치료의 혁신: 최적의 치료 결과를 위한 조기 및 집중적인 지질 강하 전략'을 주제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의 새로운 지질 관리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갑자기 좁아지거나 막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심근경색 재발 건수가 1차 발생 건수의 증가 대비, 더 높은 약 119%의 증가폭을 보여 심근경색을 포함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의 재발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홍순준 고려의대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이종영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참여했다. 

이종영 성균관의대 교수는 ▲ACS에서 가이드라인 적용: 조기 및 집중적인 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국내외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적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기존의 ‘The Lower, The better (LDL-C는 낮을수록 좋다)’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더 나아가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해서는 ‘The earlier, The better (LDL-C 강하는 빠를수록 좋다)’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최근의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실제 미국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초고위험군인 경우 LDL-C를 55mg/dL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추가 치료를 권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료 시작 후 1~2개월 내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다. ,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치료 시작 후 1~2개월 내 목표치 도달을 확인하고, 도달하지 못한 경우 PCSK9 억제제 등 다른 치료 옵션을 고려하도록 제시하고 있다.3

신속한 LDL-C 관리에 따른 혜택은 국내의 다양한 리얼월드(Real World)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아산병원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초고위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질환(ASCVD*) 환자 16,934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입원 후 4~12주 이내 55mg/dL 미만에 도달한 환자군은 그렇지 못한 환자군보다 주요 심혈관사건(MACE**)의 재발 위험이 약 11%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혜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국내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약 13만 명의 환자를 분석한 삼성서울병원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LDL-C 수치를 50% 이상 감소시킨 환자 중 도달한 LDL-C 수치가 55 mg/dL 미만인 경우, 70 mg/dL 이상인 환자에 비해 주요 심뇌혈관 사건(MACCE***) 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LDL-C 수치가 70mg/dL 이상인 환자는 55mg/dL 미만인 환자보다 심근경색의 위험이 더 높았다   

강시혁 서울의대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에볼로쿠맙: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위한 핵심 전략을 주제로 한 지견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 및 일본의 리얼월드 연구를 통해 아시아인에서 PCSK9 억제제의 일관된 효과 및 안전성을 설명했다.

PCSK9 억제제인 레파타®를 사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홍콩, 태국, 한국, 싱가포르, 대만, 호주) 33개 의료기관의 초고위험군 환자 724명의 치료 결과를 분석한 HALES 연구 결과, 레파타® 사용 후 1~6개월 시점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60.8% 감소하며 우수한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국내 10개 병원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발생 후 24주 이내에 레파타®를 투여받은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투약 8주 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50.9% 감소하였으며, 환자의 55.1%는 LDL 콜레스테롤 55mg/dL 미만, 78.7%는 70mg/dL 미만에 도달하여 유의미한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 기간 동안 약제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8

좌장을 맡은 홍순준 고려의대 교수는 "이번 지질 아카데미는 최근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LDL 콜레스테롤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내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LDL 콜레스테롤 조절의 임상적 혜택을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국내 의료 전문가들에게 심혈관질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최신 임상 지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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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