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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말기 심부전 치료 새 가능성 열어

‘확장성 심근병증’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국내 최초로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치료를 위한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연구가 성공한다면 말기 심부전 환자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2025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남대병원이 박셀바이오가 제공하는 자가 골수유래 단핵세포를 활용해 시행하는 해당 연구를 ‘적합’으로 29일 의결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자가 골수유래 단핵세포 치료제’를 활용해, 6개월 이상 최적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비허혈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심부전 치료법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 근육이 확장되고 기능이 저하돼 심장이 제대로 혈액을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으로, 심부전, 부정맥, 혈전, 심정지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말기 심부전의 경우 현재로서는 심장이식 또는 좌심실보조장치(LVAD) 등 고난도 시술 외에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심두선 교수는 “말기 심부전은 5년 내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쁜 질환이며, 현재 치료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저위험 자가 골수유래 단핵세포를 활용한 이번 임상이 성공한다면 확장성 심근병증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며, 향후 박셀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치료제 상용화 기반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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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