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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중앙손상관리센터,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중독예방 교육 실시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운영하는 중앙손상관리센터(센터장 이성우)가 2025년 10월 1일(수),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교장 송창범) 2학년 학생 216명을 대상으로 ‘내 몸을 위한 건강한 선택’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청소년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의 중독 사례 중 약 80.5%가 치료약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도적 중독 비율은 83.4%, 여학생 비율은 73.9%로,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대상의 체계적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성과 중독 후유증의 심각성을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복용량을 스스로 계산하고, 위급 상황 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자기결정력을 강화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실제 응급실 내원 사례와 통계를 통해 중독의 심각성과 현실성을 강조하고,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의약품을 기준으로 체중별 적정 복용량을 계산해보는 실습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을 직접 진행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한갑수 교수는 “의약품 오·남용은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스스로의 판단력과 책임감이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자기결정력을 기르고,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는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진통제 계열의 일반의약품을 스트레스 해소 수단처럼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어 우려 되어왔다. 이런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면, 학생들이 자기결정력과 건강한 선택 능력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앞으로 중앙손상관리센터는 학교 현장과 관련 기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손상예방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순한 전달 중심 교육을 넘어, 청소년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과 실천력을 기를 수 있는 국민 체감형 예방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학교 보건과 지역사회 안전망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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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하반기 7대 핵심과제 발표…"감염병 대응·백신 자급화·AI 질병관리 강화" 질병관리청이 하반기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와 백신·치료제 자급화, 국가예방접종 체계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질병관리 혁신 등을 핵심으로 하는 7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생명존중 복지국가,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2026년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를 갖고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성과로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 수립 ▲에볼라 등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대응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희귀질환자 특수식 구매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지난 6월에는 방역·사회대응, 의료대응, 예방접종, 연구개발을 아우르는 '감염병 위기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확산에 대응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관계기관과 국제기구 공조체계를 가동해 국내 유입 위험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HPV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여성청소년에서 12세 남성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시행 두 달 만인 지난 6월 말 기준 남성청소년 접종률은 14.6%로 여성청소년(14.1%)을 넘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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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 "면허 밖 의료기기 판매·교육, 국민 피부건강 위협"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일부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전문 의료기기를 면허 범위를 벗어난 직역에 판매하고 사용법 교육과 세미나까지 직접 진행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보건당국의 관리·감독 강화와 업계의 자율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업체가 레이저, 에너지기반기기(Energy-Based Device·EBD),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등 전문 의료기기를 적정 면허 범위를 벗어난 직역에 판매하고, 시술 교육과 세미나까지 직접 주관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국민의 피부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하는 전문 의료기기는 단순한 미용기기가 아니라 의료 전문성이 요구되는 장비라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피부의 해부학적 구조와 조직 반응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사용할 경우 화상과 조직 괴사, 영구적인 흉터와 색소 이상 등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든 시술에 앞서 피부 병변에 대한 정확한 감별진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겉으로는 단순한 색소성 병변처럼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피부암의 초기 병변일 수 있다"며 "이를 정확히 감별할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