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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바 엘립타, 천식 악화 및 치료 지속성 개선 효과 입증

한국 GSK는 지난 9월 16일 국제 학술지 ‘펄모너리 테라피 (Pulmonary Therapy)’에 게재된 리얼 월드 비교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자사의 '렐바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빌란테롤, 이하 FF/VI)’가 신규 천식 치료 환자군에서 천식 악화 감소와 치료 지속성 향상에 있어 임상적 이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FF/VI 또는 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이하 BUD/FOR) 투여를 새롭게 시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일반 진료 코호트 연구(Comparative Effectiveness in Patients with Asthma Newly Initiating Fluticasone Furoate/Vilanterol or Budesonide/Formoterol: A United Kingdom General Practice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 결과, FF/VI와 BUD/FOR 신규 천식 치료 환자군 간의 연간 악화율은 유사했으나 12개월 동안 치료를 중단 없이 지속한 경우, FF/VI 투여 환자(0.0722 [n=425])는 BUD/FOR 투여 환자군(0.2258 [n=546])보다 천식 악화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발생비 0.3197 [P = 0.0003]).i 또한,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Oral Corticosteroids, 이하 OCS)의 처방 빈도 및 용량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각 계수: – 0.29 [P = 0.0352]; 0.41 [P = 0.0004]) 치료 지속성 역시 개선됐다(HR: 0.62 [P<0.0001]). 


 

해당 연구는 영국의 임상진료 연구 데이터링크(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CPRD)의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한 후향적 코호트 분석 결과다. i 2015년 12월부터 2019년 2월 사이에 천식 진단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들의 리얼 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FF/VI 또는 BUD/FOR를 처음 처방받은 후 1년 이상의 진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 대상으로 분석됐다. i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는 본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연구에는 총 18,238명의 환자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3,774명은 FF/VI (1일 1회) 치료를, 14,464명은 BUD/FOR (1일 2회) 치료를 새롭게 시작했다. i 연구 결과, FF/VI와 BUD/FOR 투여군 모두 악화율이 낮았으며 수치상 연간 악화율의 차이는 없었으나, 12개월 동안 치료를 중단 없이 지속한 환자군에서 FF/VI로 치료받은 환자는 BUD/FOR로 치료받은 환자보다 연간 악화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0.0722 vs. 0.2258 [P = 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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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나 소의 심낭 및 판막, 인체 이식 상용화 길 열리나...서울대병원, 이종조직판막 인간 재세포화 성공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심장 수술에 사용되는 이종조직판막(동물의 심장판막 조직)에서 면역 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성분(이종항원)을 제거하고, 사람 세포를 공배양하여 체외에서 살아 있는 조직처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재세포화(Recellularization)’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심장판막 질환으로 반복적인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 현재 심장 수술에서는 돼지나 소의 심낭 및 판막 조직이 이식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에는 사람에게는 없는 이종항원(α-Gal, Neu5Gc 등)이 남아 있어 인체 내에서 면역 거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염증, 석회화, 조직 손상 등이 발생하며 결국 이식 실패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특히 소아 환자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이식된 판막이 함께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교체 수술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항원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판막을 환자의 몸속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소영 연구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소아흉부외과 임홍국 교수 연구팀은 동물 심장판막에서 α-Gal과 Neu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