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1층 1동-2동 연결부에서 ‘토Dr.토Dr.(토닥토닥)’ 소아청소년 환아 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소아청소년 대표 작가와 보호자를 비롯해 김태우 공공부원장, 김나영 스누비안나눔회 회장,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닥토닥’이라는 말처럼 이번 전시는 장기 치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미술기반 정서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심리적 안정 및 자기표현과 회복탄력성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환아들은 직접 그린 그림과 그 이미지를 넣은 컵, 벽시계, 가방, 휴대전화 케이스 등 맞춤 상품을 제작·전시하며 성취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였다.
전시는 12월 13일까지 이어지며,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에게 환아의 시선으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회복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