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3일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과 암 경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를 위한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한국이 암병동이 있는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해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4주간의 일기 쓰기를 통해 암 경험자들이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며, 자신의 감정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쌓인 일기와 사진은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참여자에게 전달되고 병원과 유튜브를 통해 전시된다.
세계유방암의 날에 맞춰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성모병원 유방암 환우회 ‘봄애(愛)’ 회원 18명이 참여했다. 전시회는 오는 11월 13일까지 3주간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3일 열린 전시 개회식에는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 원목실장 방성수 신부, 유방갑상선센터장 이일균 교수,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 조혜영 커뮤니케이션그룹 이사 등 관계자와 암 경험자 및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양 기관 기관장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지속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암 경험자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전시회의 뜻을 더욱 빛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먼저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함께 만들어 준 올림푸스한국과 유방갑상선센터, 사회사업팀, 암 경험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시가 암 경험자분들의 여정을 기록하고 또 다른 암환자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