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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필리핀 누개구공, 몽골 합지증 환자 의료 나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누개구공으로 의사소통이어려웠던 40대 여성과 합지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8세 남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치료는 분당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 경기도의사회, 월드휴먼브리지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니타(41) 씨는 양측성 구순구개열을 앓고 태어났지만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필리핀 의료환경 또한 여의치 않아 전문적인 수술을 받지 못했다. 보통 구개열 수술은 생후 9~18개월 사이에 1차 수술하고 3세 이후에 필요하면 발음 교정을 받으면서 발음의 문제가 지속되면 2차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단순 봉합이 아니라, 연구개의 기능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재건 성형이고 언어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니타씨는 구개열의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구개누공’과 ‘연인두 폐쇄부전’으로 인해 구강과 비강 구조가 분리되지 않았고, 연구개와 인두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아 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문에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고, 입 안의 구멍으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연구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근육을 재배치하면서, 연구개를 늘리는 수술로 발음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회복 후 발성, 공명 훈련과 근육 강화 운동이 병행된다면 발음이 훨씬 개선되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평범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물렌(8)군은 선천적으로 왼쪽 손의 가운데 손가락이 짧은 단지증, 오른쪽 손은 검지, 중지, 약지 세손가락이 짧은 채로 붙어있는 단지합지증을 갖고 태어났다. 몽골의 의료환경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식사, 탈의, 글쓰기 등 간단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학교 성적도 우수한 아이였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불편한 상황들이 더 늘어났고, 교우관계도 위축되었다.

합지증 치료는 단순히 ‘붙은 손가락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사이에 새 피부까지 만들어 주는 정교한 재건 수술이 필요하다.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는 “세 손가락이 붙으면서 서로 겹쳐져 있어, 각각의 손가락이 독립적인 움직임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나누는 작업이 필요했다” 며 “이후 갈라진 손가락의 부족한 피부를 채우기 위해 서혜부의 피부를 채취해 이식하였다. 수술 부위가 안정이 되고 향후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손가락의 기능회복 및 손가락의 길이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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