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공학과 이정찬 교수와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가 지난달 28일 개최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오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의 바이오산업 성과를 돌아보고, 바이오산업인 간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10개 부문의 유공자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정찬 교수와 신상도 교수는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찬 교수(의공학과)는 인공지능·의료로봇·규제과학 등 첨단 의료기기 연구 전문가로, 의료기관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과 AI 기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병원이 직접 의료기기 개발과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교수는 또한 인공신장·혈액투석을 비롯한 CRRT 장비, ECMO, 전동심폐소생술장치 등 핵심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추진하며,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분야에서 국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