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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의료서비스 질 높이는 ‘QI 경진대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지난16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24회 일산백병원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각 부서가 자율적으로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약 1년간의 개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개 팀이 참여했으며, 1~3차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대상은 수술실 환자안전팀(수술실·정형외과·신경외과)이 수상했다. 수술실 환자안전팀은 ‘대여 수술기구 입고 안전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수술 환자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직원 안전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여 수술기구에 대한 안전관리 절차와 세척·멸균 지침을 새롭게 정비하고, 수술기구 무게를 표준화해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예방 활동을 시행한 결과, 수술기구 관련 문제 발생률과 세척 미이행 경험률이 크게 감소했으며 간호사 업무 만족도도 향상됐다.

최우수상은 방사선종양학과가 수상했다. 방사선종양학과는 ‘AI 모델 기반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방사선 치료 중 환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치료기와 환자 간 충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잠재적 안전사고를 예방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영양부·10A병동·혈액종양내과의 ‘암 환자 맞춤 영양치료식 강화’ 활동과 ▲영상의학과의 ‘바코드 기반 환자 확인 프로세스 개선’ 활동이 각각 수상했다. 암 환자 맞춤형 영양치료식 처방률을 높여 치료 효과와 환자 만족도를 개선했으며, 바코드 시스템을 활용한 환자 확인 절차를 통해 환자 확인 오류를 ‘0%’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장려상은 ▲CRRT 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수행률 증진 활동(내과중환자실) ▲외래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 활동(환자경험혁신센터·간호국 외래)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한 호흡부전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외과중환자실) ▲GI EMR ‧ ESD CP 개발 및 적용(GI·11B병동) 등 총 4개 팀이 수상했다.

본선 심사는 최원주 원장을 비롯해 박준석 진료부원장, 오형근 기획실장, 백기영 행정부원장, 이준구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국장이 맡아 주제 적절성과 개선효과,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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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공방광 수술 ‘요누출’ 2.2%로 낮췄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팀이 방광암 환자의 로봇 방광절제술 이후 시행되는 인공방광형성술에서 주요 합병증인 ‘요누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술 기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소장과 요도의 문합 순서를 조정하는 ‘조기비관형화(early detubularization)’ 기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13.0%에 달하던 요누출 발생률을 2.2%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근육층을 침범한 방광암이나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의 경우 방광을 제거하는 근치적 방광절제술이 시행된다. 이후 소변주머니 대신 소장의 일부를 활용해 새로운 방광을 만드는 ‘신방광형성술’이 적용되는데, 이는 체내에서 방광을 재건하고 요도 및 요관과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 로봇수술이다. 문제는 수술 후 소장으로 만든 인공방광과 요도를 연결한 부위에서 소변이 새는 ‘요누출’이다. 이는 환자의 약 15%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회복 지연과 장기간 도뇨관 유지 등 환자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이에 연구팀은 소장을 요도와 연결하기 전에 미리 절개해 펼치는 ‘조기비관형화’ 기법을 도입했다. 이 방법은 장간막에 의해 발생하는 당김(장력)을 줄여 문합 부위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