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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사이언스오픈랩' 참여 여고생 모집

로레알코리아-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주최, 미래창조과학부 후원

로레알코리아(대표 얀 르부르동)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김성주)은 오는 10월 진행될 ‘사이언스오픈랩(Science Open Lab)’ 에 참여할 여고생을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2014 사이언스오픈랩’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북대학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전국 6개 도시(서울, 수원, 세종, 대전, 대구, 익산) 20개 우수 연구실에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과학에 관심 있는 여고생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사이언스오픈랩’은 서울, 수원, 대전 3개 도시 소재 12개 연구실 60명의 과학자, 여고생 17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 참여 연구소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확대 요청에 따라, 서울 경기를 비롯한 충청, 경상, 전라 지역까지 확대하여 6개 도시, 20개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과학자가 300명의 여고생을 만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기피현상에 주목하여 기획되었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이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여성과학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과학자중 여성비율은 29%로, 남녀 성비의 불균형이 대학 진학시부터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남성이 과학분야에 더 적합하다’,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수학이나 물리성적이 낮다’는 등의 고정관념은 진로를 결정할 때 강한 영향력을 미치며, 여학생들이 과학분야를 선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함으로,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육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한국도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비율이 낮다.

'소녀, 과학자를 만나다'는 컨셉의 사이언스오픈랩은 여고생의 이공계 진입을 돕고 여성과학계 인재풀 확충을 위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들에게 실제 연구소를 방문하여 진행하는 과학 실험 체험과 여성과학자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수면조절에 뇌가 어떻게 관여하는 지, 유전자 재조합과 암세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학교 수업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험이 진행되며 뇌 과학, 분자유전학, 면역학, 약학 등 다양한 생명과학분야의 실험 실습기회를 가질 수 있다.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의 지혜기부로 이루어지는 사이언스오픈랩은 여고생들이 과학자들과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여성과학자라는 꿈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고생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홈페이지(www.womenbioforum.org)를 방문, 관심 있는 연구주제와 지역, 일정을 확인하여 희망 연구소를 선택하고 지원서와 과학교사추천서를 작성하여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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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