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한국의 ‘새로운 통증치료’ 세계가 통(通)했다

존스홉킨스,엠디엔더슨 암센터 새로운 통증치료기 페인스크램블러 ‘획기적’

통증치료의 세계적 거장과 200여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한 국제심포지엄 "통증치료의 새로운 페러다임"이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 무통신경정보를 비침습적으로 신경경로에 전달해 만성통증, 암성통증 및 극심한 통증 등 뇌의 변성된 통증인식 작용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통증치료방식인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에 관한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임상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끈 세션은 미국의 명성있는 존스홉킨스병원의 완화의료분야 세계적 거장인 토마스 J. 스미스 박사가 진행한 그동안 임상결과를 중심으로한 페인스크램블러의 효과에 대한 강연이였다. 2009년 미국 FDA 승인 이후 2편의 정식 논문을 통증 의학계에 보고한바 있는 스미스 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에 정통한 의료진가운데 한 사람이다.

엠디엔더슨 암센터의 통증 책임자 살라딘 아브디의 경우 역시 페인스크램블러의 미국 내 얼리 어덥터로서 페인스크램블러 적용 효과에 대해 수년간의 드라마틱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페인스크램블러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발표 역시 관심을 끌었다. 2011년 KFDA 승인과 2013년 신의료기술평가인정 이후 국내 사용이 본격화된 페인스크램블러는 국내 통증 치료에 있어서도 혁신을 불러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경민 교수는 ‘뇌의 가소성과 통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페인스크램블러의 통증치료 원리가 두뇌의 가소성에 의해 생긴 변성작용을 정상화시켜주는 이론적 배경에 대한 뇌신경과학의 관점에서 각종 데이터와 함께 설명했다.

또한 이미 국내 도입 후 1000례 이상의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를 실시한 수원윌스기념병원의 허동화 원장의 케이스 리포트를 통해 특히 척추질환의 난치성 통증환자들의 성공적인 통증치료 사례들을 발표하여 많은 전문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신경외과 공성택 과장이 발표한 난치성의 만성통증을 겪고있는 환자들에게 페인스크램블러 치료를 실시한이후 통증 제어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위해 fMRI 분석 전문가와 함께 실시한 특수 fMRI 분석기법(Resting-state fMRI)을 통해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여 페인스크램블의 작용 기전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존스홉킨스의대의 토마스 J. 스미스 박사는 암치료환자로서 화학요법의 휴유증으로 생기는 손발 감각마비환자(CIPN)에 대해 페인스크램블러를 가지고 성공적인 치료경험을 공유하면서 구체적인 통증부위와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의 전극 패치 적용 부위를 상세히 설명하는 열정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CIPN증상의 경우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병증중의 하나이다.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에 의한 부작용 없는 통증 치료장비인 페인스크램블러는 환자의 통증 전달 경로에 무통증 신호를 합성해 전달하여 뇌에서 무통증으로 인식하게 하는 새로운기술을 상용화에 성공한 의료기기로써 △신경성통증 △만성통증 △난치성 통증 등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장비다.

(주)지오엠씨 임영현 대표이사는 "2009년 미국 FDA 인증 획득과 함께 상용화된 페인스크램블러가 2011년 KFDA 승인과 지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국내에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며 "지난 6월1일 이후 보건복지부 '인정비급여' 항목 인정을 통해 페인스크램블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되며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척추통증학회장인 서울대학교병원 이상철 교수는 "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통증치료의 혁신적인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 청장 지영미) 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2025) 을 맞이하여 6월 29일(일)부터 7월 5일(토)까지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선정한 아나필락시스( 급성중증과민반응) 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알자내몸(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전국 지자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에게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슬로건, 포스터, 영상 등 홍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과 시도에서 공동 운영 중인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세계 알레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