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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들쭉 날쭉 혈당 검사 이제 걱정 안해도 되겠네?

국립보건원 유전자 연구팀,혈액검사 수치에 영향 주는 10개의 유전지표 세계 최초로 찾아내

열악한 연구환경과 기초의학이 취약한 조건을 극복하고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혈액검사등의 유전지표를 찾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혈당(공복혈당), 혈액내 지질농도(HDLC, LDLC, 중성지방), 신장기능지표(알부민, 혈중요소질소)와 간효소(ALT, AST, GGT) 등의 혈액검사 수치에 영향을 주는 10개의 유전지표들을 세계 최초로 발굴했다. 그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학술지인 Nature Genetics (IF 34.28) 2011년 10월호에 게재키로 했다.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코호트”와 “대규모 유전체데이터”에서 얻어진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서 본 연구결과는 일본의 RIKEN 연구소와 중국의 Shanghai Jiao Tong 대학에서의 검증을 거쳐 확증된 것이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가 주도하고 일본과 중국의 연구기관이 참여한 3 만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본 연구를 통하여, 각종 내분비대사질환들과 관련된 혈액검사 수치(공복혈당, 혈중지질, 신장기능, 간효소)들이 환경 및 생활습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또한 개인의 유전적 차이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알려진 혈액 검사결과들에 연관된 유전지표의 영향을 한국인에서 재확인함과 동시에 유럽인과 아시아인에서의 유전적 영향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밝혀진 단일 유전요인들이 여러가지 혈액 검사 수치들에 미치는 영향력은 외국의 발표사례와 유사했으며, 유전요인이 이들 형질에 미치는 전체 영향력을 이해하기 위하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전요인들을 추가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01년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유전체역학코호트사업 및 한국인유전체분석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체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지난 2009년에는 ‘신체계측치(키, 비만지표, 맥박수, 골강도 등) 관련 유전지표를 발굴’하였고, 올해 5월에는 ‘혈압 관련 유전지표 발굴’ 결과를 동 Nature Genetics에 발표한 이래 세 번째로 거둔 성과이다.


건강검진 등으로부터 얻어지는 혈액검사 수치들은 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가름하는 진단지표로써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등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점에서 본 연구는 연구 결과 발견된 유전지표들을 이용하여 각종 혈액검사 수치의 높고 낮음에 대한 개인의 유전적 소양을 판단하고, 이로부터 관련 질환에 대한 개인별 감수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개인별 질환 민감성에 대한 예측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각 개인은 건강한 시기에서 부터 환경적 요인을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고, 이로부터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가까운 미래에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유전지표들은 향후 개인별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복합질병의 맞춤치료 등에도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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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약 연내 상용화 준비 척척 한미약품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 C&C 스퀘어에서 에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의사결정과 논의를 해 나갈 전사 협의체 'EFPE-PROJECT-敍事’를 발족하고, 개발·임상·마케팅·생산·유통·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하나의 실행 체계로 정렬하는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에페의 비만약 개발로의 전환을 결단한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이 오프닝을 맡았다. 또 황상연 대표이사 이하 주요 리더급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마케팅본부장, 최인영 R&D센터장 등 핵심 책임자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이날 발족식을 기점으로 매월 공식 모임을 갖고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반사항을 치밀하게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상연 대표이사는 “올림픽 성화를 든 주자가 마지막 종착지인 메인 스타디움에 막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한미만의 불굴의 의지로 여기까지 끌고 왔다면, 이제는 사업적 측면에서 아주 치밀하고 정교하게 준비해 매출 숫자 그 이상의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독려했다.한미약품이 이번 공식 협의체 타이틀을 ‘敍事’로 결정한 것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에페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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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스투주맙' 의 두얼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약제지만, 치료 前 심독성 가려 내기 쉽지 않아 양성 유방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인 트라스투주맙의 심독성과 관련해 ‘클론성 조혈증(CHIP)’이 새로운 위험인자로 제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류강표 박사·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찬순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및 서울대병원 코호트와 동물실험을 통해 클론성 조혈증과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트라스투주맙은 전체 유방암의 15~20%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중요한 표적치료제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좌심실 수축 기능 저하나 심부전 등 심독성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비교적 분명한 위험요인은 안트라사이클린 병용 정도로 알려져 있어, 치료 전 고위험군을 가려낼 지표가 제한적이었다. 클론성 조혈증은 혈액줄기세포에 후천적 유전자 변이가 생겨 특정 혈액세포 집단이 늘어난 상태로, 최근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새로운 위험 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며 빈도가 증가하는 클론성 조혈증이 트라스투주맙 관련 심독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개의 인체 코호트와 동물모델을 결합해 ▲심부전 발생 위험 ▲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