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4℃
  • 흐림광주 1.7℃
  • 맑음부산 0.5℃
  • 흐림고창 1.3℃
  • 흐림제주 8.4℃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故이종욱 박사 정신..개발도상국 의료 지원으로 '되새김'

길병원,‘2015 이종욱 펠로우십’ 키르기스스탄 연수생 수료식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16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2015 이종욱 펠로우십에 참가한 키르기스스탄 연수생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키르기스스탄 내과 의사 아셀(Sydykbekova Asel Keldibekovna)씨는 6개월 과정의 연수를 마치고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전 WHO 사무총장이었던 故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의료기관이 개발도상국의 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관계자 및 길병원 의료진 등이 참석해 아셀씨의 연수 수료를 축하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7월 아셀씨 등 2명의 키르기스스탄 의사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아셀씨 외 1명의 의료진은 개인 건강상의 문제로 과정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아셀씨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내시경 등 내과계 치료를 위한 전문 지식과 최신 기술 등을 습득했다. 아셀씨는 “한국에 오게 돼서 정말 기뻤고, 머무는 동안 전문 소양을 비롯해 한국 문화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가천대 길병원에서 배운 의술을 키르기스스탄에서 어떻게 발전시키고, 고국의 환자를 위해 사용할지를 고민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셀씨를 지도했던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권오상 교수는 “한국에서 배운 기술들이 키르기스스탄에서 환자를 위해 사용되려면 간단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장비, 장치들이 있는데, 그런 장비가 키르기스스탄에는 없다”면서 “배움이 헛되이 끝나지 않도록 그러한 장비, 장치에 대한 지원도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키르기스스탄 산부인과, 안과 의사 2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수 의사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이후 사회공헌활동 및 학술 교류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분당서울대병원 낮에 쏟아지는 졸음 줄이려면... 악착같은 ‘끈기’보다 꾸준한 ‘흥미’가 도움 목표를 향해 악착같이 버티는 끈기 혹은 인내심보다, 한 가지 목표에 꾸준한 흥미를 유지하는 성격 특성이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림(주간졸음)을 줄이고 수면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 김재림 교수 연구팀은 장기적 목표를 향한 끈기와 열정을 의미하는 성격 특성 ‘그릿(GRIT)’과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인 주간졸음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목표에 대한 관심을 오래 유지하는 성향이 주간졸음 감소와 뚜렷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릿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개념화한 성격 특성으로,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좌절 상황에서도 일관적으로 성취 실현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는 성향을 뜻한다. 지능 혹은 능력보다 개인의 성공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그릿 특성이 강할수록 불면증을 덜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2,356명 성인을 대상으로 엡워스 졸음증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와 그릿의 두 가지 하위 척도 ‘관심의 지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