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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보건복지부장관상 받는다

심혈관계 스텐트 국산화 공로 인정 받아

심근경색증의 세계적 명의로 꼽히는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2016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명호 교수는 국내 심근경색증 환자의 진료 및 연구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심혈관계 스텐트 국산화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의 우수연구부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수상자는 소속기관 및 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명호 교수는 국내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자 치료를 위해 연간 3,000여건 이상의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해 국내 최다 시술 실적과 함께 99%의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대한순환기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연구사업으로 시작된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등록 연구를 전국 50개 대학병원을 대표해 수행하면서, 현재까지 6만1,000 여명의 환자를 등록해 총 176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보고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도 거두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동물 심도자실을 설립해 돼지 심장실험으로 새로운 심장질환 치료법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부착 관상동맥 스텐트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혈소판 응집억제제 부착 스텐트를 개발해 미국심장병학회지에 게재한바 있다.

또 한국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와 스텐트 공장을 설립해 전남대학교병원 스텐트(일명 타이거 스텐트)를 개발해 임상에 사용함으로써 심혈관계 스텐트의 국산화에도 앞장 서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외 학회지에 총 1,200여편(국제학회지 78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최다 논문 발표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850여회의 국제학회 발표 및 강의 그리고 심장병 이겨내기 등 69편의 저서를 발간했다.


이 외에도 특허출원 및 등록 53건, 표창장 13건, 학술상 및 우수논문상 40건, 감사패 39건 등으로 국내 최고의 진료 및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국심장병학회 및 심장학회 전문의(FACC, FAHA), 미국심장중재술학회 전문의(FSCAI) 및 유럽심장학회 전문의(FESC) 등 세계 4대 심장학회 지도 전문의 자격증을 획득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등 국내 35개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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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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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년 연속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5년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어린이안전 부문)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4년 7월 전면 시행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구축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의 운영 성과가 소비자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 의료서비스 평가, 보험급여 정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 진료·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정확하게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운영에 있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은 의료기관, 대법원, 아동권리보장원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모든 아동이 공적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약 36만 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출생정보의 오류·누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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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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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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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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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