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늘어가는 미혼모, 의료적 도움 절실

서울대병원, 복지시설 및 산모와 환아 지원 나서

  지난해 미혼모 출산은 3~4천명으로 이중 10대가 절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인해 이들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의료적 접근이 쉽지 않아 산모와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의 일환으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모와 이들의 아이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은 미혼모 복지시설인 마포 애란원을 찾아 임신 및 육아에 필요한 용품과 아이들을 위한 인형 등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 10월 출산한 20세 김영아(가명) 산모는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해 마포 애란원에 입소했으나 조현병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는 척수수막류로 출산 직후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중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에서는 이미 후원한 금액을 포함하여 모두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홍균 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후원회 사무국장)은 “특히 어린 산모의 경우 산전검사 등이 필수적인데 병원을 정기적으로 못 찾는 이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서울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대병원은 착한가게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미혼모 10여 명에게 생활 지원 물품을 전달했고,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는 미혼모 가정 환아 치료비로 4,500여 만원을 지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