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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 개최

방사선유전학 성과 국내에 첫 소개

제15회 서울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이 최근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암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 방사선종양학 심포지엄은 매년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자들을 초빙해, 연구자간의 지식 확산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종양학에서 유전학과 생물학’을 주제로,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는 유전학과 기초의학의 성과를 암 치료와 접목시키는 전략이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유전체 분석의 성과가 정밀의학의 등장에 미치는 영향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선도 연구자들이 방사선유전학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방사선유전학은 방사선치료의 반응과 연관된 유전적 차이에 대한 학문이다.


각 개인의 유전적 소인에 따라 같은 방사선치료를 받았더라도 방사선 부작용의 발생위험이 서로 다를 수 있는데, 현재까지는 개인별 방사선 감수성의 차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선유전학의 해외 전문가들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초빙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마지막 세션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면역 체크포인트와 첨단 세포연구 기술인 3차원 세포영상기법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유전학, 면역학, 분자생물학 분야의 급속한 발달로 치료와 연구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방사선 치료의 최신 지견과 연구의 실마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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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