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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남대병원 암치유역량·고객만족도 ‘최우수'

2016년 5대 뉴스’ 선정 발표존중·배려문화 조성…사회공헌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2016년 한해를 결산하며, 자체적으로 선정한 ‘병원 5대 뉴스’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병원 임직원들의 설문조사를 거쳐 뽑힌 ‘2016년 톱5 뉴스’ 중 1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치료 적정성 평가’ 결과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분야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뉴스가 차지했다. 

  대장암은 4차례 평가에서 4년 연속, 유방암은 3차례 평가에서 3년 연속, 폐암은 2차례 평가에서 2년 연속, 위암은 첫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대장암 치료는 전국 국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점 만점을 받는 등 뛰어난 암치료역량을 입증해보였다.

  2위는 기획재정부의 ‘전국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국립대병원 중 전남대병원과 함께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는 뉴스가 차지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전원도시에 자리잡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청정한 자연환경, 국제 수준의 의료서비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질병예방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과 업무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건강관련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도 진행해나가고 있다. 전남권내 지역아동센터는 383개소에 이르며, 1만여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는 304곳, 8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탄탄한 의료역량을 발휘하며 올해에도 알찬 수확을 거뒀다"며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나눔활동과 사회공헌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3위는 ‘존중·배려·소통문화’를 적극 조성했다는 것이었다. 환자들의 행복한 심신치유와 고객 감동을 위해, 그 밑바탕이 될 직원들의 활력 넘치는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직원사랑·환자사랑·병원사랑’을 모토로 환자중심 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연중 현장캠페인을 펼쳤다. 바른말 쓰기, 즐겁고 행복한 수술실 만들기, 직원 마음건강교육, 힐링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4위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암예방 홍보캠페인’ 수행기관으로 지난 5월 선정됐다는 것이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영철)는 국립암센터·전국 11개 지역암센터와 연계,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홍보를 대폭 강화해나가고 있다. “미래세대 암예방, 지금부터 준비합시다’라는 모토 아래 전문프로그램 도입,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홍보물 개발, 캠페인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5위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어린이·청소년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는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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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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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팬데믹 선제적 대응..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속도 가속화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차기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백신 임상시험 검체분석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2월 19일,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글로벌 수준의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 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기 위한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립보건연구원을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 국립중앙의료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 등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보유한 국내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6곳이 참여한다. 이번 협력체계는 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감염병 극복 연구 역량 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5년 9월부터 6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내에서 백신 임상시험 효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었던 기관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 2곳에 불과해, 미국·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고위험 병원체 대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차원의 백신 임상시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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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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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혈액내과 대상 ‘HAPPY 심포지엄’ 개최 JW중외제약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혈액내과 및 소아혈종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HAPP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APPY 심포지엄은 JW중외제약의 혈액질환 관련 치료제인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학술 행사다. 심포지엄 첫날인 13일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가 ‘혈우병 최신 치료 방안과 동반질환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심혈관 질환 등 동반 질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예방요법은 안정적인 기저 지혈 수준을 제공해 항혈전 치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김경하 교수는 ‘CAR-T 세포 치료 후 부작용 관리’ 주제의 강연에서 “CAR-T 치료 이후 주된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 발생할 경우 악템라(성분명 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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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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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