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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취약계층 환자 위한 기금 마련

4년 전 ‘좋은 이웃’의 ‘착한 나눔’으로 시작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사회사업팀은 취약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금인 “해피움”은  기금을 마련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온기를 널리 나누고 있다.


행복이 돋아나는 싹이란 뜻을 지닌 “해피움” 기금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한 지원금이다. 사회사업팀은 의료원 사회사업기금과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해 지난 5년간 취약계층 환자에게 약 5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약해왔다.
 
“해피움” 기금은 한 분의 기부에서 탄생했다. 2013년 3천5백만 원을 시작으로 2014년 2천5백만 원, 2015년 1천만 원, 그리고 2016년 올해 1천만 원까지 총 8천만 원을 4년에 걸쳐 전달한 것. 매년 연말쯤 병원 사회사업팀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조용히 전달한다는 이 ‘좋은 이웃’은 자신의 기부가 주변에 알려지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기부자를 위한 혜택이나 이벤트도 모두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사업팀은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그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주로 어려운 이웃의 치료비로 지원해왔다.


위욱환 사회사업팀장은 “한 분의 기부가 해피움의 씨앗이 되었고, 의료원이 싹을 틔운 셈”이라며, “주머니가 가볍다고 마음까지 가벼워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주변의 누군가는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게 하자는 것이 기금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기부자 한명 한명의 뜻이 지켜질 수 있도록 더욱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사업팀은 후마니타스 인간다움 실현을 위한 “채움․  나눔․  틔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사람에 가치를 둔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의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모금사업을 통한 채움사업, 취약계층 환자를 지원하는 나눔사업, 이런 활동을 널리 알려 나눔 문화의 싹을 틔우는 틔움사업을 진행한다. 2017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저금통 모금사업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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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