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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환자쾌유 기원 국악음악회 개최

23일 병원 1동 로비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아리랑’ 등 국악가요와 차원 높은 관현악 연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김광복)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23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내방객과 시민들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덜어주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와 판소리 등으로 모처럼 국악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전통음악 ‘평조회상’ 중 ‘타령’과 ‘제비노정기’, ‘아리요’ 등 국악가요와 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 피리협주곡 ‘셀슨타르’ 등의 황홀한 선율을 선사하며, 100여명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광복 지휘자와 지인관계인 윤택림 병원장이 공연 도중 깜짝 출연, 감춰왔던 소리 실력을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관현악단과 관객들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면서 1시간에 걸친 즐거운 국악여행을 마무리 했다.

이날 공연을 감상한 입원환자 김 모(51세·광주시 산수동)씨는 “병원에서 접하게된 음악회가 색다른 느낌이었으며, 모처럼 흥겨운 국악연주도 듣고 아리랑도 따라 부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94년 창단돼 지역 국악발전을 위해 민속음악 발굴과 창작으로 차원 높은 관현악 연주를 펼쳐오고 있다.


또한 남도 특유의 음악성을 살려 육자백이 선율의 성음을 극대화하는 연주곡들을 무난히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국악관현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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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