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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이혜경 초대전 개최

목화꽃 소재 작품 20여점 전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서양화가 이혜경 초대전을 내달 2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 로비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솜이불처럼 포근한 목화꽃 그림 20여점이 선 보인다.


이혜경 화가의 목화 연작은 연한 하늘색 바탕에 꽃잎이 떠다니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거나, 짙은 바탕색과의 대비를 통해 꽃의 화사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활짝 핀 하얀 꽃과 노란 꽃 그리고 꽃망울 등이 어우러진 ‘축복’(128X72cm)이라는 작품은 삶의 희망과 긍정의 기운을 담고 있다.


이혜경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는 치료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불어넣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로 밝은 색채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학박사 손청문씨는 이혜경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거대한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단련해 온 삶에 대한 마음의 온기가 꽃이라는 자연의 이미지를 대신 하여 상상적 공간 안에서 빛을 발한 것”이라고 평했다.


조선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이혜경 작가는 지금까지 7회의 개인전과 광주시립미술관 개관전·광주비엔날레기념 아트페어 초대전·코리아 아트 페스티벌 등의 단체전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전국무등미술대전·광주예술문화상·원진미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광주전남여류화가 회장·무등갤러리관장·광주미협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현대미술 신기회원·신작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달 유명화가 작품전과 정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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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