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7.7℃
  • 맑음제주 10.9℃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문종호 교수,미얀마에 선진 의술 전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가 의료취약 국가인 미얀마 의사들에게 선진 의술을 전수해 현지 의학발전을 견인했다.


문종호 교수는 지난 9∼10일 미얀마 최고의 의과대학병원 ‘양곤 종합병원(Yangon general hospital)’에서 미얀마 소화기학회 주최로 열린 ‘췌담도내시경 · 초음파검사 워크숍’에 초청받아 강의 및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한국 소화기 내시경 교수로는 처음으로 미얀마에 초청받아 ‘췌장 · 담도 질환의 내시경 시술’, ‘난치성 담관 결석의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췌장암, 담관암, 난치성 담관 결석, 만성 췌장염, 담관 협착 등 다양한 췌장 · 담도 질환으로 고통받던 현지 환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고난도의 췌담도 내시경검사 및 초음파검사를 직접 선보였다.


미얀마 의사들은 문 교수의 강의 내용과 내시경 시술 과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교수를 비롯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은 연중 수시로 해외 유명 소화기 워크숍에 초청되어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내시경 시술 강의를 할 정도로 그 실력이 정평이 나 있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 개최되는 유명 워크숍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나라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전수해 해당 국가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써왔다.


또, 담관암의 조기 발견 및 난치성 담관 결석 치료 등 어려운 내시경 시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스파이 글래스 DS’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환자 진료에 적용하는 등, 소화기 치료 내시경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는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손꼽힌다. 췌장암은 주변 장기나 림프절로 전이가 쉽게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 강의가 미얀마 국민들이 좀 더 진보된 의료기술을 통해 췌장암과 담도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2월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과 미얀마 의사 초청연수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9명의 미얀마 의사를 초청해 무료 연수를 지원했다. 미얀마 외에도 56명의 캄보디아 의사를 17차례에 걸쳐 무료 연수를 지원했으며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는 등, 의료 취약국가의 의료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연세대 의대 김형범 교수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수상자 2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 7000여 개의 기능을 전수 분석한 연구 성과가 정밀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ATM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