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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캠프’ 프로그램 효과 높아

전남금연지원센터 “여성 흡연 더 해로워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내 전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권순석)가 지난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병원 1층로비에서 여성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남녀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를 측정해주며 무료상담을 진행했고, ‘금연캠프 활용법’ 등 전문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했다.


  여성환자들이 입원중인 병실을 방문,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리고 금연차를 무료 제공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역내 금연사업 핵심거점기관으로서, 캠페인 전개, 네트워크 구축, 상담과 치료 등 맞춤형 금연정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병원내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5일), 지역 곳곳에서 일반지원형 금연캠프(1박2일)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문의전화는 061-372-9030).


  지난해 1년간 총 15차례 진행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는 154명이 참여, 약 60% 정도가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했다.


  이와 병행해 ‘찾아가는 금연버스’를 운행,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으로 금연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밖 청소년·대학생·여성 흡연자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흡연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지만, 여성에게 특징적으로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남성과 여성의 흡연량이 같더라도, 흡연 여성의 경우 폐암과 유전자 변형의 위험성이 흡연 남성보다 훨씬 높다.


  여성의 흡연은 생리 주기와 조기폐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조사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경우 자연 폐경이 2년 빨리 시작하며, 생리통이나 무월경, 불규칙한 생리 등도 비흡연여성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담배 속의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체내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부 노화가 촉진된다. 여드름, 탈모, 건선, 구강암, 피부암, 골다공증 등의 위험성도 높인다.


  권순석 센터장은 "최근 남성흡연율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성흡연율은 늘고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며 "지자체·교육기관·보건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전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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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