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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무의촌 ‘장봉도’서 의료봉사

지적 장애인 보호시설 ‘장봉혜림원’에서 104번째 국내 의료봉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난 18일(토)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고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장봉도는 의사가 없는 무의촌으로 다른 지역보다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이문성 병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온영훈 의료봉사단장,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40여 명으로 구성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은 지적 장애인 보호시설 ‘장봉혜림원’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은 내분비대사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치과 진료 251건을 시행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장봉혜림원 방문은 이번이 12번째다. 매년 장봉혜림원을 찾아 무료로 진료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의료봉사에는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참여해 장봉혜림원의 시설 정비를 도왔다. 또, 최점석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수술 및 후속 치료가 필요한 환자 8명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2001년 개원 이래, 이번이 104번째 국내 의료봉사다. 그중 장봉혜림원은 의료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열악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번 봉사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설립자 향설 故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을 받들어 우리 순천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달려가 설립자의 뜻을 펼치고 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고압산소치료실 등 운영비 부담으로 다른 병원이 운영을 꺼리는 치료시설을 갖추고, 인천 권역(인천광역시·부천시·시흥시) 내 공공기관과 구축한 핫라인·헬기 후송 협력체계 등을 통해 농어촌과 도서산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 소외계층 응급환자에 24시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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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