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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구강건조증, 삶의 질 저하 원인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질환, 치과 전문 상담창구 운영 “빠르고 안전한 진료”

이번 5월 가정의 달은 황금연휴가 있다. 미리부터 여행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특히 여가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노년층, 즉 액티브 시니어들의 활동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부모님이 행복한 황금연휴를 보내기 위한 건강정보를 알아보자.
 
장시간 비행, 다리운동과 수분섭취로 “혈전 예방”
비행기 안은 지상보다 산소농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혈전 생성을 막는 활동을 감소시킨다. 또 습도는 5~15%에 불과해 와인, 맥주 같은 주류를 마실 경우 탈수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킨다. 여기에 장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을 경우 혈액이 정체되고 그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이 만들어진다. 증상은 다리가 붓고 저려오는데 오래방치 할 경우 정맥 안에 생긴 혈전이 심하게는 폐동맥을 막아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초래할 수 있다.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소위 말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발뒤꿈치를 들어 올려 종아리 근육을 수축하게 만들어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또 기내에서 주류는 가급적 적게 섭취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탈수를 예방해야한다. 최소 6시간 이상의 비행이 예상되면 다리 근육을 압박하는 압박스타킹 착용도 도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혈관 질환 관련 전문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혈관 질환의 경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예후를 결정짓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없이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노년기 구강건조증, 삶의 질 저하 원인
구강건조증은 노년기 대표 구강 질환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하면 음식을 씹어 삼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소화 장애는 물론 충치도 더 잘 생긴다. 또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입 안에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맛의 즐거움을 빼앗길 수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노화, 당뇨, 영양소 결핍 때문에 침 분비량이 줄어들면서 구강건조증이 나타나기 쉽다. 입안이 텁텁하거나 음식 맛을 잘 모를 경우, 침에 거품이 많고 끈끈한 경우, 입 냄새가 심할 경 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강경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평소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고 금연과 금주도 구강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시니어 중에는 구강건조증을 단순히 구취로 여겨 병원 가기를 꺼려하지만 구강 건강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제 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CT와 최첨단 컴퓨터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한 진단 뿐만 아니라 필요시 치추과, 보철과, 교정과 등 치과 전문의들과 함께 모여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제철음식으로 시니어의 입맛과 건강을 잡다
봄은 겨울 동안 섭취가 부족했던 비타민, 미네랄 등의 결핍으로 피로감과 무력감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시니어들은 계절이 변할 때 관리하지 않으면 입맛을 잃기 쉬워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은 “설포라판과 유황이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항노화 음식이다. 또 주꾸미에 포함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피로회복과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며 “또한 입맛을 살리고 소화를 돕는 타액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레몬, 오렌지와 같이 비타민 C, 구연산이 풍부한 신맛이 나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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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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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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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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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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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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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