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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 안구 내 주사용 AAV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연구 기반 마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7년도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중개연구’ 선정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의 연구과제 ‘안구 내 주사용 AAV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7년도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중개연구’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박태관 교수는 3년(2017.04~2019.12)간 총 8억 2천 5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황반변성은 50세 이상 인구에서 실명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 노년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황반변성의 유병률도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10년 사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망막출혈을 동반하는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에 대한 항체주사가 유일한 치료제이나, 매달 안구 내에 주사를 시행해야 하고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해 새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많은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새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치료제 개발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는 유전자치료제 생산전문 기업인 (주)씨드모젠과 공동연구를 통해 AAV 기반의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치료제는 매달 안구 내 주사를 시행해야해 번거롭던 기존의 항체주사와는 다른 작용기전을 보이는 새로운 약제로, 한 번의 안구 내 주사로 황반변성의 진행을 오랫동안 억제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새 치료제의 적정치료 사용용량을 정하고, 독성 연구를 수행하는 등 빠른 시간 내에 실제 환자에게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황반변성 유전자 치료제가 실제 임상에 사용된다면, 새 치료제를 단독으로 또는 기존의 항체주사와 병행해 사용하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향후 황반변성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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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연세대 의대 김형범 교수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한용현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수상자 2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2만 7000여 개의 기능을 전수 분석한 연구 성과가 정밀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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