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자궁경부암 재발 환자... 항암제 × 고주파온열 치료 병용하면 치료효과 상승 규명

전북대병원 이선영 교수, SCIE급 국제학술지 ‘Oncology Letters’ 에 재발성 자궁경부암 온열치료 병용 효과 발표

자궁경부암이 재발된 환자의 치료 시 항암제 치료와 고주파온열 치료를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상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의 이같은 내용의 논문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의 논문은 ‘Treatment outcome analysis of chemotherapy combined with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 compared with chemotherapy alone for recurrent cervical cancer, following irradiation’(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항암-온열 요법의 동시 치료 결과 분석)을 제목으로 종양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Oncology Letters(Impact Factor 2016:1.482)의 2017년 6월호에 앞서 온라인판에 먼저 게재되었다.


발표된 논문은 방사선치료 경험이 있는 자궁경부암 재발 환자들에게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병용했을 때의 치료 반응률을 알아본 연구이다. 이 연구는 항암제와 온열치료(hyperthermia)를 병용했을 때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근거로 진행되었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국소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 3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비교군)은 시스플라틴(Cisplatin)계 항암제의 단독치료를 진행했으며 다른 그룹(실험군)은 Cisplatin계 항암제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병용했다.


연구 결과, 치료 반응율이 비교군은 40%, 실험군은 72%이었으며, 최종 방문의 반응율 역시 비교군 35%, 실험군 72%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항암제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병용했을 때의 치료 반응률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궁경부암 치료의 표준요법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인데, 완치를 목적으로 한 1차 치료가 진행되더라도 약 40%의 환자에서 재발이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1차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에게서  Cisplatin계 항암제 치료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에 방사선치료를 받았던 재발한 자궁경부암 환자들에게 Cisplatin계 항암제에 고주파온열치료를 추가하였을 때 치료 반응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선영 교수는 “항암제와 국소온열치료를 병용했을 때 치료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는 이유는 3가지로 볼 수 있는데, ‘heating’으로 암 부위의 혈류량을 늘어나 항암제의 분포를 증가시키고, 세포막의 투과성을 높여 약물의 흡수가 증가하고, 약물의 반응속도가 빨라져 항암제의 세포독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대우제약, 점안제 신공장 품고 .. 새도약 청신호 켜나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는 지난 8일 부산 사하구 본사의 신공장 증축 부지에서 점안제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창업주 지현석 회장과 지용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기존 건물 철거가 완료된 자리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대표이사 기념사와 리본 커팅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우제약 신공장은 연면적 6,403㎡,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며, 최신 BFS(Blow-Fill-Seal) 무균 점안제 생산 설비 추가 도입 등으로 생산역량을 확충하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대우제약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지용훈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신공장은 대우제약의 역사에서 가장 큰 도약을 상징하는 거점”이라며, “안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약품을 공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제약은 신공장 완공 이후 단계적 인력 충원 계획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완공은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연구개발 부문에도 박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