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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치매 노인 대상, ‘치유동물 프로그램’ 실시

“월1회 경희의료원-한국애견협회 소속 자원봉사팀 방문, 무상프로그램 제공”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치매노인대상 ‘치유동물’ 프로그램을 월 1회 정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유동물’ 프로그램은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심적, 신체적지지 활동으로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 등 해외 병원에서는 활성화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2012년도부터 국내 병원 최초로 경희의료원과 (사)한국애견협회가 우리 정서에 맞춘 ‘치유동물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및 운영,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자 지지프로그램으로 완성했다.


‘치유동물’ 프로그램의 주축인 ‘치유견팀’은 지난 5년간 경희의료원의 의료진과 (사)한국애견협회 전문가의 이론, 실전, 실습교육 및 최종테스트를 거쳐 합격된 소수 정예의 자원봉사팀이다. 치유견 뿐 아니라 견주도 전문가의 지도 아래 일정 시간 이상의 엄격한 교육 이수 후 테스트를 통과해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테스트 통과 후 자원봉사팀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보수교육 등 체계적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치유동물 프로그램’을 기획한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윤회수 교수는 “동물과 교감으로 치매환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더불어 자발적인 사회적 행동 증가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는 “치매 노인의 경우 사회적 접촉 및 사회적 활동 등 끊임없는 뇌자극이 없으면 인지기능의 저하가 더 하다. 이런 측면에서 치유동물과의 교감은 뇌자극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한국애견협회 박애경 사무총장은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치유동물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신체적인 재활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은 암 때문에 무너진 개인의 인간다움(Humanitas)을 회복시키기 위한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목적의 15종 치유프로그램을 구성, 의료진과 외부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환자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치유프로그램은 경희의료원 환자뿐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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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