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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의 고관절 수술법 배우게 돼 기뻐요”

윤택림 병원장,빛고을전남대병원서 수술 시연......멕시코·이란·필리핀·시리아·베트남 등 8개국서 의사 18명 참관

“세계적으로 알려진 윤택림 박사의 수술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귀국하면 주변 동료들에게도 소개해 주고 싶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정형외과)의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참관한 멕시코 누에보라레도 병원의 호세 루이스 곤잘레스 로메로 박사가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고의 고관절 명의인 윤택림 병원장은 국제적으로 특허 받은 자신만의 고관절 수술법을 외국의 의료진에게 전수하는 라이브서저리를 매년 2~3회씩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연에는 몽골(2명)·이란(4명)·시리아(2명)·아르메니아(1명)·베트남(2명)·멕시코(4명)인도네시아(2명)필리핀(3명) 등 8개국서 18명의 의료진이 참관했다.


특히 중남미 멕시코와 중동지역 이란 등 지리적으로 먼 국가의 의사들도 방문해 윤택림 병원장의 세계적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틀간 8차례의 시연을 펼친 윤택림 병원장은 근육 보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 비구순 파열에 대한 관절경 수술 그리고 미국서 특허받은 두부위 최소 침습법 등을 시행했다.


무엇보다 두부위 최소 침습법은 일반적인 수술법과는 달리 근육을 자르지 않고 두 부위를 미세하게 절개하여 근육과 근육사이에 인공관절을 넣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참관 의료진의 시선이 더욱 쏠렸다.


이란 HTO병원의 누엔 보 하크 코이 박사는 “이제까지 학술지에서만 접했던 두부위 최소 침습법을 이번 기회에 익히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다”며 수술 시연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윤택림 병원장의 수술시연은 지금까지 약 30여개국에서 400여명의 의료진이 참관했으며, 지난해에는 30번째 시연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연이 끝난 후 의료진은 7일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진료현장 및 각종 의료시설과 장비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라이브 서저리를 마친 윤택림 병원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술을 세계로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의 의료진에게 수술법을 전수해 전남대병원의 위상과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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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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