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몽골 의료연수단 “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역량 주목”

어문고비 아이막 부지사 등 방문 “의료경쟁력·치료환경 독특한 매력”

 몽골의 어문고비 아이막(Umnugovi Aimag) 의료연수단이 지난달 25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첨단의료시설과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의 ‘아이막’은 행정구역상 우리나라 도(道)단위에 해당한다.

  어문고비 아이막 부지사·보건사회국장·도립병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방사선치료기인 노발리스TX를 비롯, 병원 곳곳의 첨단장비와 설비를 꼼꼼히 살펴봤다. 국제메디컬센터에선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진료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방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병원 옥상에선 인근의 무등산 국립공원과 화순알프스의 목장지대 등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 병원 건물 뒤편의 ‘치유의 숲’을 거닐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연수단장인 어문고비 아이막의 코를르 뱃볼드 부지사는 “한국의 수도권병원들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다. 암환자에게 필요한 자연치유환경과 국제적 수준의 의료경쟁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몽골도 암환자가 증가추세여서, 이곳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의 어문고비 아이막은 담양군과 지난 2013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몽골 농업·의료기술연수단 15명이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담양과 전남 일원을 방문, 선진농업과 화순전남대병원 등의 의료시스템을 둘러보고 실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