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차 종류는?

"이뇨작용 유발하는 성분 들어 있는 경우 만성탈수 유발 주의 해야"

예로부터 차( 茶 )는 미인의 단짝으로 여겨져 왔다. 찻잎에 따라 각기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다보니 자신이 가꾸고 싶은 부위와 연관이 높은 차를 골라 마시는 것.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는 따뜻한 한 잔의 차를 더해 '미인 지수'를 높여보는 게 어떨까. 특히 다이어터라면 차와 친하게 지내는 게 좋다. 수분공급, 부기 완화 등 몸매관리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다.  채규희 대표원장( 365mc 노원점)의 도움말로 몸매관리에 도움이 되는 '지방타파 차'를 소개한다. 
  
◆ 세계 10대 명차 '보이차' 
  
'중국인의 몸매관리 비결'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게 보이차다. 이는 양귀비가 황실에서 즐겨 마실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0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보이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카테킨 성분이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 성분이 체내 지방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준다. 꾸준히 섭취하면 복부 내장지방 수치가 줄어드는 연구 결과도 있다.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보이차나 녹차에 많이 들어 있는 카테킨은 지방 세포수 및 크기의 감소를 유도해 비만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알려진 대표적인 다이어트 차"라며 "단, 카페인에 예민하거나 철분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자극적인 음식 많이 먹었다면 '팥차' 
  
팥에는 사포닌과 칼륨의 함유량이 높아 혈압 조절, 붓기 완화, 노페물 배출 등에 탁월하다. 팥을 팔팔 끓여 거품을 걷어낸 물만 마시면 된다. 팥차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B1 등도 풍부해 다이어트 시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보충하기에도 좋다. 평소에 맵거나 짠 음식을 즐겨 먹었다면 팥차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부기관리에 나서보자. 
  
단 이를 과도하게 마시면 이뇨작용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만성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신장이 나쁜 사람은 피해야 한다. 
  
◆ 남미의 녹차 마테차 
  
남미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마테차'도 다이어터라면 마셔볼 만하다. 특유의 씁쓸한 맛이 특징인 마테차 속에는 클로로겐산과 판토텐산 성분이 체지방 분해 및 감소에 도움을 준다. 미네랄과 비타민도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도 유리하다. 운동 중에 섭취 시 탄수화물 분해를 도와 칼로리 소모를 가속화시키며 식전에 섭취 시 포만감을 일으켜 과식을 막아준다. 
  
◆ 붉은 꽃잎이 매력적인 히비스커스차 
특유의 상큼한 향과 붉은 빛을 내는 '히비스커스 차'는 말 그대로 예뻐지는 차다. 클레오파트라도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마신 차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카페인이 없어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특히 히비스커스에 들어있는 하이드록구연산(HCA) 성분은 다이어트 보조제에도 널리 쓰이는 성분이다. 채 대표원장은 "HCA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체지방을 줄여주는데, 밥·떡·면·빵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유리한 성분"이라며 "이와 함께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성분도 풍부해 노화방지 및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만큼, 체중감량시 나타날 수 있는 피부탄력 저하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처럼 차는 다양한 효능을 일으키다보니 물 대신 차를 마시면 어떨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채 대표원장은 "차가 생수를 대신할 수는 없다"며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 만성탈수를 유발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평소 탄산음료나 주스 대신 따뜻하게 우려낸 차를 마시는 것은 권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