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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시대, 뷰티업계에 부는 ‘뉴 노멀’ 상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장기 착용은 기초부터 색조 메이크업까지 뷰티 트렌드를 단번에 바꿔놨다. 지금 뷰티업계를 이끄는 새로운 표준 뉴 노멀은 크게 ‘트러블 케어’와 ‘아이 메이크업’의 증가로 나눌 수 있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이현택 대표원장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다른 부위보다 눈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며 "눈 성형을 고려 중이라면 자신의 눈 모양과 피부 상태, 평소 메이크업 스타일 등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며, 그에 앞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라고 말했다.

 

◇ 마스크 착용 트러블에는 先 진정-後 케어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게 되면 습기가 차고 온도가 올라가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세균 번식도 많아진다. 피부 트러블은 당연한 결과다. 이에 안티 트러블 및 진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3일까지 트러블 케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칼렌듈라 꽃잎을 한 잎 한 잎 수작업으로 채취해 담은 키엘의 ‘칼렌듈라 꽃잎 토너’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개선해 주고 진정시켜준다. 특히 토너에 함유된 그레이트 버독이라는 성분은 피지 조절 기능이 있어 번들거리는 피부의 유·수분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급성 피부 트러블을 정확하고 빠르게 케어하는 에스트라의 ‘테라크네365 설퍼’는 크림과 리퀴드 타입 2종으로 개발돼 잠들기 전 트러블 패치처럼 사용한다. 크림 타입의 ‘테라크네365 설퍼 클리어 트리트먼트’는 ‘황’과 ‘칼라민’ 성분이 피부 위에 파우더 막을 형성해 집중적으로 트러블을 케어한다. ‘테라크네365 설퍼 클리어액’은 리퀴드 타입으로 보다 넓은 부위에 파우더로 남아 밤새 트러블 부위를 정화하고 진정시킨다.

 

◇ 마스크 쓴 밋밋한 얼굴…눈은 최대한 강조하고 힘주기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메이크업 트렌드도 변했다. 마스크로 가려지는 립 메이크업 보다 아이 메이크업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 3월 립 메이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에 그친 데 비해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은 5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뷰티업계에서는 각종 아이 메이크업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매트, 새틴, 글리터, 메탈릭 등 4가지 피니시의 감각적인 9가지 컬러가 조화를 이룬 지방시 뷰티의 '르9드 지방시' 아이섀도 팔레트는 차분한 톤부터 강렬한 톤까지 다양한 조합의 컬러 5종으로 구성됐다. 하나의 팔레트로 데일리부터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무드의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눈 위에서 뭉침과 가루날림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고, 한 번의 터치로 오랜 시간 선명한 컬러를 유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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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