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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암병원, ‘스마트도우미’로 환자에게 맞춤정보 제공

터치스크린 기기 통해 진료 일정, 대기 시간, 치료중인 암 관련 정보 직접 확인

 

서울대 암병원이 국내 최초로 진료 일정, 암 관련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무인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도우미’를 개발하여 환자 만족도 증대 및 스마트병원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암병원 내 20여대의 터치스크린 기기를 이용해 정보 검색 및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도우미’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동되어 있어, 환자가 진료카드 또는 주민등록번호로 로그인해 당일 진료 및 검사 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한 위치 안내도 받는다.

이 뿐 아니라, 암병원 내 각 센터의 대기자 전광판 시스템 및 채혈실의 채혈자동화 시스템과도 연동되어, 진료 및 검사의 현재 대기시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로그인 상태에서는 별도로 검색을 하지 않아도 관심암정보가 기본적으로 제시되며, 특히 관련 검사와 치료에 대한 50여 종 이상의 안내 동영상을 제공해, 보다 정확하고 쉽게 진료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10대 암을 포함해, 암병원에 센터가 개설된 모든 암종의 원인, 증상, 치료, 경과 및 합병증을 비롯해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 치료방법 별 관리에 이르는, 서울대병원이 오랜 기간 축적한 우수한 암 관련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다.

‘스마트도우미’는 맞춤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환자가 암 치료 과정에서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기능 역시 갖추고 있다.

항암제 치료로 인한 피부 부작용과 스트레스, 우울증, 암성통증과 같이 적절한 조절법이 부족해 암환자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문제에 대해 환자가 선택한 답변을 바탕으로 진단과 함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센터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스트레스와 우울증 관련 진단은 EMR과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담당진료교수가 관련 센터에 진료를 의뢰할 수 있다.

스마트암병원 TFT (팀장: 외과 이혁준 교수)는 지난 1년 여 동안 1,000명 이상의 암환자 및 일반인 대상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 진료에 있어서 가장 원하는 요구 사항을 분석하여 편리한 진료 환경 및 정확한 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하여, 의료정보센터 및 암정보교육센터와 함께 본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노동영 서울대 암병원장은 “스마트도우미 시스템은 암병원의 핵심 가치 중 ‘환자 중심’과 ‘스마트 병원’을 목표로 개발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향후 암병원의 스마트 시스템은 원무, 환자 안전관리, 주차 정산 자동화, 맞춤형 원격진료 등과 연계해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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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